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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록Joon Aug 28. 2020

삶은 여행 - 끝나지 않은 대단한 호주 여행기

호주 여행 브리즈번 - 프류 공원, 맥주 식당, 페리 투어, 강변 식당

이제 정말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호주 여행이 이 브리즈번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앞두고 있었다.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을 좀 하다가...

우리가 호주에서 가장 즐겁고 좋았던 것을 하기로 했다!



<테마> 브리즈번&호주 마지막 일정  (19.05.15~16)
<멤버> 30대 중반 우리 부부, 6살 아들





<프류 공원/맥주 양조장 레스토랑/시티캣 페리 투어/기념품 쇼핑/바바리안 강변 레스토랑>

우리가 호주에서 가장 즐겁고 좋았던 기억은 바로 푸르른 하늘 아래 있는 공원/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쉬는 것이었다! 주변에서 가장 신나 보이는 공원/놀이터를 찾았다.  바로 ‘프류 공원’이라는 곳이었는데 사진 상으로 보니 어마어마한 놀이터 시설이 있었다. 아침을 먹고 버스를 타고 기대를 가득 품고 이동했다.


예상보다 훨씬 더 멋진 곳이었다! 엄청난 놀이 시설들이 많았다. 아들은 아주 신나게 모든 것을 즐겼다. 우리도 재미있게 함께 타면서 놀았다! 정말로 마지막 날에 걸맞은 공원/놀이터였다.

브리즈번에 가면 꼭 가는 프류 공원



오전 내내 신나게 놀고는 점심을 먹으로 이동했다. 파랑이 찾아 놓은 근처의 ‘맥주 양조장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추천받은 맥주 샘플러도 일품이었고, 버펄로 윙과 튀김 바스켓도 모두 맛났다! 역시 먹신이야 당신은!


그리고 이번에는 버스로 이동하지 않고 시티캣 페리를 타고 강바람을 맞으며 숙소로 향했다. 나와 아들은 낮잠을 자고 파랑은 기념품 쇼핑을 하러 나갔다.


저녁 즈음에 만나서 마지막 만찬을 하러 강변에 있는 식당가로 향했다. 가고 싶은 곳은 만석이거나 예약 필수여서 자리가 있는 곳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ㅡㅜ ‘바바리안’이라는 패밀리 레스토랑이었는데 신나는 분위기는 좋았다. 


그렇게 저녁까지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한국으로 향하는 짐을 싸고 잠들었다. 미리 우버 XL를 예약해서 우리의 많은 짐을 넣고 공항으로 갈 수 있도록 예약도 해두었다.


마지막 점심과 저녁



다음날 새벽 일찍 일어난 후, 시간 맞춰 오신 우버 기사님 덕분에 무사히 브리즈번 공항에 도착했다. 그리고 우리의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아쉬운 기분으로 10시간을 보내고 난 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수많은 짐들과 수많은 우리의 추억들을 가득 안고 집으로 돌아와서 바로 기절하듯 잠에 들었다.


드디어 한국 도착






그렇게 그때의 호주가 지금의 호주가 되어 호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대단한 호주 여행기’는 계속될 것이다.


이 길고 긴 인생을 하나의 생각을 가지고 하나의 장소에서만 살아가는 것보다는 삶이 여행임을 깨닫고, 여행처럼 살아가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브리즈번 사우스뱅크 파크랜드, 잇 스트리트, 힐송 처치, 리버사이드 마켓, 보타닉가든, QUT Art Museum(아트 뮤지엄, 미술관)'이 궁금하다면?

'브리즈번 안작 스퀘어, 시청(타운홀), 브리즈번 박물관, 중고서점, 주립 박물관, 주립 미술관, 현대미술관'이 궁금하다면?


* 아빠로서 아들을 기록하는 글을 쓰고 나면 자주 듣는 말이 있어요. 어떻게 아빠가 이런 육아 일기를 쓸 수 있냐고요. 부럽고 신기하다고요. 정말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전혀 관심 없던 전과 달라진 건 사실입니다. 그 변화의 일대기는 제 책 <아빠 육아 업데이트>에 담겨있습니다. 변화를 원하신다면 권해봅니다. 또 누가 변할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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