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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록Joon Jan 29. 2021

그들이 하라는 대로만 하면 마구 쌓인다

호주 생활 멤버십/포인트 적립/사용

난 한국에서 포인트를 잘 모으지도 못하고 잘 쓰지도 못하는 늘 귀찮아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다 보니 멤버십에도 별로 관심도 없었고, 포인트 챙기는 것은 우선순위가 낮아 늘 방치되기 일쑤였다.


그런데... 이곳 호주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주부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면서 많이 바뀌었다. 열심히 모으고, 열심히 쓰고 있다.


오늘 이야기할 (아마도 모두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멤버십 포인트’는 호주에서 생활하는 모두에게 적용되는 생활밀착 정보일 것이다.


(우리는 좀 나중에 알아서 놓친 포인트가 많다 ㅜㅜ 참고로 난 포인트 때문에 ‘ㅜㅜ’이런 표현하지 않던 사람이었다 ㅠㅠ)






간단 개요



이미 이 멤버십 카드 사진이 익숙할 수도 있겠다. 이 Flybuys(플라이 바이스) 카드/멤버십/포인트가 오늘 소개할 녀석이다. 한국으로 치면 뭐 신세계 멤버십/포인트, 해피포인트 뭐 이 정도 되겠다.




포인트 쌓는 곳


Flybuys 멤버십 파트너 업체에서 쌓을 수 있는데 아주 방대하고 생활 밀착 가게들이 많다.


콜스(Coles) 마트/익스프레스/슈퍼마켓/온라인

케이마트(Kmart)

타깃(Target)

리쿼 랜드(Liquorland)

옵투스(Optus) 등등


콜스 그룹 내 수많은 계열사와 제휴사가 이에 속해 있다. 최소한 먹고, 입고 사는 사람이라면 아주 자주 방문하고 노출되는 곳들이다. 한마디로 이 멤버십은 무조건 가입하고 만들어서 혜택을 누려야만 하는 것이다.




만드는 법


만드는 법도 우리가 아는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다.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아무 가게 현장에서 바로 가입을 할 수 있다. (아마도 콜스 마트가 주일 것이다) 그러면 현장에서 임시 멤버십 카드를 준다. (정식 카드 오기 전까지 쓰면 된다) 정식 카드는 주소로 1~2주 안에 발송된다.


아니면 아예 홈페이지에서 가입해서 정식 카드를 받아보는 방법도 있겠다.

*홈페이지 링크 : https://www.flybuys.com.au


<꿀팁(TIP)!>

하나의 멤버십으로 가족 전체가 열심히 쌓는 경우(우리와 같이) 카드 추가 보유자를 지정하여 추가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한마디로 2개 이상의 카드로 같은 멤버십의 포인트를 열심히 쌓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Flybuys App


App 상당히  만들어져 있어서 적립 확인, 사용  간편하게   있다.


Home : 내 포인트를 바로 알 수 있고, 얼마 정도의 Flybuys Dollars의 가치인지 알려준다. (현금성이라는 뜻인데 이따가 설명하겠다)


Offer : 무슨 짓을 하면 더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지 알려준다.


Activity : 그동안 했던 짓에 의해 쌓인 포인트 내역을 볼 수 있다.




포인트 쌓는 법


- 일반적인 방법 : 포인트 쌓는 곳에서 결제할 때 까먹지 말고 카드를 인식해 준다. (주유 시에도 1리터당 8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Coles Express 주유소)

- 폭풍 적립 (부스터) : 어떠한 조건을 만족시키면 정말 겁나게 많은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예시 1)  번에 140 이상  콜스에서 구매하면 1,000포인트 줄게 (1주일 단위로 장을 보면 불가능한 게 아니다)



예시 2) 우리 행사 브랜드 사면 1,500포인트 줄게 (어차피 사야 되는 품목이라면 브랜드를 변경해서 사면된다)




더 많이 쌓는 법


이렇게 그들이 원하는 대로 놀아나 주면 포인트가 막 쌓이기 시작한다.


내 포인트 히스토리를 보면 잔잔한 적립 내역 안에  갑자기 2,000포인트가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들이 하라는 대로 잘했기 때문이다.




잘 쓰는 법


이렇게 와구와구 모은 포인트를 어떻게 잘 쓰면 될까? 역시 최고는 현금이 아니겠는가? 2,000포인트를 10달러로 사용할  있다!!

홈 화면 상단 중앙의 ‘Redeem points’를 눌러보자.


2,000포인트를 10달러로   있다는 설명과 핀넘버가 필요하고, 실물 멤버십 카드가  필요하다는 안내사항이 나온다.


처음이라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다면 계산할 때 직원에게 물어보자. (영어가 잘 안돼도 App을 보여주면서 어버버 하면 다 알아서 해주니 걱정 말자, 우린 소중한 고객이다)


이렇게 얼마나 바꿀 것인지 설정해서 사용할 포인트를 정할 수 있다. 그러면 콜스 달러가 생기고, 이걸로 할인받아서 결제하면 끝이다!


10달러면 대충 8,000원인데, 포인트 부스터로 받은 (거의 공짜라고 생각해도 되는) 1000~2,000 포인트로 거의 1만 원에 가까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건 무조건 잘 활용해야 하는 것이다!




유사품


호주 마트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Woolworths도 비슷한 멤버십을 운영한다. (Rewards) 이것도 병행해서 자신의 생활권에 맞게 활용해 주면 좋겠다.






어차피 먹고사는데 필요한 돈은 쓰게 마련이다.


조금 더 챙겨서 알뜰하게 쓰면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되고 살림하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 하하.



돈 벌지 않고 쓰기만 하면 어떻게 될까?


수입이 없는 와중에도 애쓰는 어느 집 재정부 장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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