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초록Joon Mar 18. 2021

아들 혼자서 떠나는 호주 여행

호주 선샤인 코스트 Brightwater School & Kindy

한국에서 아들에게는 집을 제외하고 ‘굴렁쇠 어린이집’이 세상의 전부였다. 처음에는 그 새로운 세계를 접하고 익숙해지느라 시간이 필요했지만 나중에는 온전히 아들의 세상이 되었다.


이곳 호주에 와서도 아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다른 어떤 장소보다도 최고의 여행 장소는 ‘유치원’과 '학교'라는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것도 심지어 항상 함께하는 아빠와 엄마가 없이 혼자서 낯선 곳을 여행하는 시간과 장소이다.


오늘은 처음 이곳에 와서 혼자만의 여행을 시작한 아들의 대단한 호주 여행지 ‘유치원’과 ‘학교’를 돌아보려고 한다.





위치


Brightwater State School / Brightwater School Kindergarten

20 Dianella Dr, Mountain Creek QLD 4557

https://goo.gl/maps/NFXdJKKfxAGQg4vX7

(*학교와 유치원이 함께 있음)




Brightwater School Kindergarten


기분 좋게 등원  하원 하면서


항상 데리러 오던  ‘빨강이’와 함께


신나게 뛰어놀던 잔디밭 놀이터


친구들과도 어울려보고


다양한 놀잇감으로 즐기던 그곳


푸른 하늘과 구름 아래서 지내며 텃밭도 구경하고



언제나 아들 손을 잡아주시던 고마운 선생님.






Brightwater State School


입학 전 학교 축제에 참가해서 미리 학교에서 놀고 있는 예비 입학생


예비 소집일에 학교와 교실을 둘러보는 아들


PREP* 입학 초기 - 아직은 낯섦 가득한 그때


*PREP은 '0'학년 같은 개념으로 학교 준비 과정  (더 자세한 호주 PREP 이야기는 여기로)


가장 좋아하는 Fun Friday 푸르른 유니폼 입고서


제법 여유 가득한 표정의 아들


그리고 지금, 대망의 정식 초등학교 1학년의 위엄!



아들의 두 대단한 호주 여행지의 공통점은 ‘푸른 하늘’, ‘초록 땅’, ‘미소’다.


앞으로도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아빠로서 아들을 기록하는 글을 쓰고 나면 자주 듣는 말이 있어요. 어떻게 아빠가 이런 육아 일기를 쓸 수 있냐고요. 부럽고 신기하다고요. 정말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전혀 관심 없던 전과 달라진 건 사실입니다. 그 변화의 일대기는 제 책 <아빠 육아 업데이트>에 담겨있습니다. 변화를 원하신다면 권해봅니다. 또 누가 변할지 모르니까요.

※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아빠 육아 업데이트』를 바로 만나보세요!



호주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

호주 초등학교에 들어가려면






이 브런치는 이런 곳입니다.

이 작가와 책을 만나보자!


매거진의 이전글 이리 봐도 저리 봐도 바다구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