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맛집 찾느라 헤매지 말자!
안녕하세요,
Tom입니다.
미국/캐나다 맛집 전문 앱에 이어,
일본 맛집 앱도 소개드릴 텐데...
엄밀히 말하면 '앱'이 아닌 '웹사이트'겠네요.
(사실 앱도 있긴 합니다만 일본어라...)
이번에 소개드릴 앱은 '타베로그(食べログ)'입니다.
일본 맛집 사이트나 미식가들은 짠 별점으로 매우 유명한데,
사실 통상적으로 5점 중 3.5점이 넘어가면 준수한 맛집이고...
4점이 넘어가면 예약이 안 되는 수준이랍니다;;
(이는 호텔 등도 마찬가지로, 3.7~8점 이상이면 그냥 무난무난하게 지내다 오실 수 있습니다..)
타베로그의 강점은 오래된 사이트라 리뷰가 많은 편이고, 영어/한국어 서비스 또한 있습니다.
그리고 몇몇 식당들의 경우, 예약까지 같이 되는 편리함도 있어서 저도 자주 이용하곤 합니다.
자, 일단 같이 보면서 따라오시죠.
들어가면 일단 일본어............
사실 일본어 왠만큼 하시는 분들이면 이미 타베로그를 알고 계시겠죠
타베로그 창 맨 밑으로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다행히 영어/한국어 옵션이 있습니다!
한국어가 그런데 일본어 번역체라 오히려 알아먹기가 힘들어..
저는 영어로 진행하겠습니다
영어를 누르니 이런 화면이 뙇
어차피 예를 드는 거니 도쿄를 뙇
도쿄를 누른 다음 스크롤바를 좀 더 내려서,
지난 번에 포스팅했던 루칸케(링크)를 한 번 찾아보시죠.
위 지역에서 없는 것 같으니.. Search restaurants in Tokyo area를 클릭합니다.
알파벳 순서로 되어 있는데...
루칸케는 시로카네다이에 있으니, 시로가네를 찾아서 눌러줍니다.
(이 정도 정보는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찾을 수 있긴 합니다...
아니면 음식점을 먼저 찾고, 지역을 나중에 고르는 방법도 있겠죠?)
시로가네 지역의 맛집들이 쫙 나오네요.
하지만 프렌치를 먹어야 하니 왼쪽 상단에서 프렌치를 선택.
참 종류가 많긴 하네요.. 오무라이스까지 ㅋㅋㅋ
어라.. 우리가 찾는 그곳은 왜 안
나오는 걸까요 ㅠ
밑으로 스크롤바를 내리면 나올 것 같지만...
아무래도 예산 탓일 가능성이 농후하니 왼쪽 상단의 필터를 더 걸어봅니다.
만엔 밑으로 내리고, 최고 평점으로 정렬하니 바로 나왔습니다.
자, 여기서 끝나면 뭔가 아쉬우니까 꿀팁 하나.
저처럼 일본어 잘 못하는 사람들은 그냥 Requinquer 옆 일본어 가타카나를 복사해주세요! (빨간 네모)
타베로그 일본어 사이트로 다시 돌아와... 그냥 저 창에서 Ctrl+V 누르고 검색 누릅니다.
바로 또 뜨죠?
와 대박 일본어 버전은 예약도 되네요!
(근데 비싼 레스토랑이나 규모가 작은 곳은 안 됨..)
물론 비자 컨시어지나 호텔에 예약하면 해 주기는 하나...
하려면 세월아 네월아 시간 걸리니 이런 건 인터넷으로 하는 게 편하죠
저기서 6/4(토) 12:30 눌렀더니.. 안 된다고 다른 날짜/시간 고르라네요 -_-;;
그럼 일단 6/5(일)을...
자.. 여기선 일본어가 필요합니다.
위쪽 빨간 네모에서는 성/이름을 한자로 쓰시면 되고.. (왼쪽 성, 오른쪽 이름)
이 사이트(링크)에서 히라가나로 된 일본어 성/이름을 만들어서 기재합니다.
아래는 성별이고.. 그 밑으로는 전화번호/이메일 주소입니다.
그리고 밑에는 플랜(메뉴)인데 표시된 부분을 눌러주면 변경이 가능합니다.
위쪽부터 쭉 간략하게 번역하면 아래와 같은 내용인데, 이건 구글 번역기 돌리셔서라도 읽고 쓰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본인의 식사와 직결된 내용이니깐요.
- 레스토랑에 방문이 처음인가요? (네/아니오)
- 메일 수신 여부 (전날 예약 확인 메일 / 레스토랑의 서비스 광고 메일)
- Q1. 알레르기가 있는 음식이 있나요?
Q2. 방문 목적 (회식, 기념일, 생일, 데이트 등)
- 예약 주의 사항 (당일 캔슬은 대금 청구되고 및 못올 것 같으면 메일 주라는 내용...)
- 레스토랑 정보 (드레스코드, 카드 사용 가능 여부, 자녀 동반 가능 여부)
그나저나 런치에는 중학생 미만, 디너에는 고교생 미만은 입장 불가군요;;
- 기타 레스토랑에 전달할 말
(보통 저 같은 경우는 나는 한국인이고 일본어를 잘 하지 못한다. 내가 늦거나 급한 일이 생기면 메일로 연락주겠다 / 그리고 니네도 일 생기면 메일로 연락을 주라..는 내용을 일본어로 적는 편입니다.)
이게 다 끝나면 이제 예약 메일이 하나 와 있고, 예약이 완료됩니다.
아무래도 일본어라 옐프보다 직관적이진 않고, 좀 불편하긴 하나..
그래도 일본어에 서툴러도 예약이 되는 게 어딘가요.
왠만하면 일본인들은 식당에 예약을 하고 가고, 예약 문화가 발달되어 있는 편이라 대부분의 식당에는 예약을 하고 가길 추천드립니다.
(예약이 안 되면 호텔 컨시어지에 문의해서라도...)
그럼 맛있는 일본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