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잘 아는 남들

나를 잘 모르는 "나"들

by too


너는 욕심이 참 많은 사람이야.

네가 찍은 사진이나 그린 그림을 보면 욕심이 고스란히 드러나지.


? 내가?



너는 착해.

다른 사람의 감정에 쉽게 동화돼서 같이 아파하고 슬퍼하니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조용히 살피다가, 정말 필요할 가만히 말을 걸어주는 그런 사람이야.


그래? 내가 그렇다고?



너는 정작 자신을 몰라.

말을 하면서도 그런 말을 하는지, 어떤 의도로 말하려는지 스스로도 헷갈릴 때가 많아.


내가 나를 모른다고?



그렇다면...

내가 알고 있는 대체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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