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에서의 차박여행

공주 마곡사 부근

by 정새봄

오늘은 지난 주말에 있었던 차박여행에 대해서 글을 쓰고자 합니다.

사차원 멤버들(여자만 차박 캠핑클럽에서 만난 4 공주 차박 원년멤버)과 함께 공주 마곡사부근 지에서 뭉쳤다. 나이대도 다르고 마음이 잘 맞는 멤버들이라 부담 없이 주말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들 술도 못하고 해서 술을 권하는 분위기도 아니고 다이어트에 예민한 멤버가 있어도 음식을 권하지도 않고 해서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서 즐기다 오면 되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는 차박캠핑이 되겠습니다.


왕언니의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쉘터와 따뜻한 난로까지 준비해 주셔서 아주 훌륭한 보금자리를 선물 받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나의 공간도 한번 점검해 줍니다. 정말 오랜만에 노지 캠핑을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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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마곡사 부근의 노지는 아직 정비가 안되어서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강변도 보이고 화장실도 깨끗해서 나름대로 훌륭한 캠핑을 즐기다가 왔습니다. 쉘터를 중심으로 우리 사차원 멤버들 차 4대가 주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혼자 갈 때는 살짝 무서운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이렇게 갈 때에는 든든하고 함께할 때도 좋고 혼자일 때도 좋고 아무튼 일석이조의 캠핑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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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터치 쉘터로 어찌나 좋던지 구매욕구가 일어났지만 꾹 참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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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스트링 몇 개로 흔들림 없이 잘 지낼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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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의 취미와 성품이 그대로 묻어나는 쉘터 안입니다. 어찌나 여성여성하고 감성을 자극을 하는지... 있을 것만 챙겨서 다니는 나의 취향과는 다르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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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등과 각종 소품들~~ 번거롭다 생각한 것들이 이렇게 갖추어 놓으니 그럴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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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난로 덕분에 1박 2일의 여정이 상당히 따뜻하고 편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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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먹방타임입니다. 크로와상 생지로 만든 와플파이입니다. 생크림에 각종 견과류와 소스들로 인해서 여기가 카페인지 캠핑장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풍성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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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도 원 없이 먹고 특히나 고구마를 난로 위에서 구워 먹는 맛은 잊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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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연령대의 여자들이 만나서 또 하나의 새로운 추억을 쌓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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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식 떡볶이와 물떡과 어묵탕도 맛나게 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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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와인도 맛나게 홀짝거리고 분위기만 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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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후딱 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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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시간을 보내고 밤늦은 시간에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30분 정도 이 정적을 즐기며 독서도 하고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곱씹어 생각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시간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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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쌀쌀한 기운이 있기 때문에 파워뱅크와 전기장판은 꼭 챙겨서 가야 합니다. 덕분에 따뜻하게 잠을 청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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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라메로 작품을 만들어온 사차원 멤버 언니~ 어찌나 솜씨가 좋은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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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의 차박여행! 짧지만 알차게 잘 보내고 오면 에너지를 다시 충전받은 기분이라 한주를 더 활기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정오 전에 헤어져서 저는 다시 근처의 광덕산 등산을 하고 귀가를 했습니다.


삶의 활력을 주는 차박여행 이제는 이렇게 노지를 다니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런 혜택을 누리는 만큼 왔던 흔적은 절대로 남기지 않는 클린 캠핑을 지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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