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은 비가 속삭인다
너를 만나려고
온종일 하늘을 울렸다고
잎 위에 고인 물바울마다
그리움이 배어있다.
5월 하순부터 고인돌 공원에는 장미축제가 열린다. 아직은 꽃망울 정도만 올라왔는데 멀리서 성격 급한 장미 한 송이가 만개를 했다. 몇십 미터 전이었는데도 한눈에 띄는 빨간색 꽃. 어찌나 반갑던지 한달음 가 보았더니 비 맞지 말라고 잎들이 여왕을 호위하듯이 막아주고 있는 모습이었다. 반갑다 장미야!! 우리 매일 만나자
봄샘의 브런치입니다. 차박과 여행등 취미 활동을 하면서 전자책을 쓰며 전자책 강사로 공부방 원장으로 N잡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매일 글쓰기 챌린지를 통해서 성장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