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재테크 비밀] 드디어 대학을 가는구나

My princess

by 가이아G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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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5




드디어 대학을 가는구나





축하한다 딸.



치열한 경쟁에서 그 속에서 살아남아

무려 미국 4천여개의 대학중에 50위권의 대학안에 입학해줘서

그것도 미국 동부 세계 명문인재들이 모이는 그곳으로 가게 되어서

특별선물로 유학생이 장학금까지 받아주니

부족한 글 솜씨로 어떻게 고맙다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딸.

정작 네가 선택한 대학은 네 인생을 빛나게 하는

사다리가 되는 학교를 선택함에

가슴 찡한 고마움을 남긴다



네가 졸업을 염려해 아이비리그를 고민할 때도

11개 대학원서 쓰고 첫 입학 소식이 들려온 포드햄 대학도

엄마에겐 이 얼마나 거룩한 영광인줄 모른다



네가 내 인생을 바꿔줄 순 없지만

엄마의 학력 콤플렉스를 커버해줘서

내가 학교 입학한 것처럼 자랑하고 싶은 팔불출이 되었다



네가 그 대학을 선택할 때도

엄마는 그랬다

엄마 머리에서 너의 DNA가 나와준 것만으로 감격이라고

네가 찾던 대학이 네 인생의 사다리가 되어줄 것을 믿기에

너 다운 진짜 공부를 할 수 있길 응원한다



옛날에 네 꿈이 외교관이였겠지

초등학교 때 그리고 중학교 때

연세대 정외과 가고 싶은데

너무 문턱이 높아 자신없어 할 때도 그랬었지



운명은 운은 너의 편일거라고

그렇게 네가 원하던 과도 합격했으니

이제 남은 몫은 진짜 공부네

네가 진정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공부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네가 공부하고 싶은 일에 편식하지 말길 바란다



세상에 내 놓은 기준 점수에 너를 가두지 말고

취업시장 생각해서 붙여넣기 공부하지 마라

어차피 그 걱정하고 공부하나

마음 편히 공부만 하나 결과는 같을지 모르니

취업걱정에 취업을 위해 공부하면

네가 짊어진 짐이 더 커질지 모른다

그냥 정해진 것 없이 가거라

공부할 것을 정해놓고 공부하는 공부벌레가 되지마라

세상의 기준은 네가 바꾸는 거다

대학에서 네가 뭘 좋아하고

무엇을 진짜 좋아하고

어떤 걸 할 때 잘하는지

어떤 것을 배울 때 시간가는 줄 모르는지

잘하고 즐기는 걸 찾아내길 당부한다



어쩜 전공은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다양한 공부를 해라

초.중.고 충분히 교과서 공부를 했잖니

그러니 이제 결실을 맺는 공부가 아니라

끝이 없는 공부를 시작해라



어쩜 평생 해야 할 공부지만

네가 선택한 그 캠퍼스, 그 강의실안에서

스스로 존경심일도록 공부해라

그것을 찾는게 진짜 공부다

그래서 진짜 인생의 스승을 찾아라

그래서 묻고 또 물어라



교수님과 소통하기 위해 그 학교를 선택했잖니

명문이란 명문 학생이 명문 교수와 소통하는 학교가 아닐까?

그래 네가 간 학교가 명문이라면

교수님과 인생을 논하고 미래를 논하고 철학을 논해라

학력을 위해서가 아니라 학력을 가진 교수님의 생각을 통해

선택할 것과 못하는 것, 안하는 것을 배워라



엘리트란 선택의 능력자라 믿는다

내가 모자라 너의 큰 길잡이는 될 수 없지만

내가 해줄 수 있었던 건 늘 너의 두 갈래길에 헤매일 때

너의 선택을 확신해줄 수 있는 스승과 멘토를

늘 곁에 존재할 수 있게 했던 공든 탑이 아닐까



그래서 늘 운좋게 그 길을 걸을 수 있었던 행운 역시

너의 곁에 늘 함께 해준 귀한 스승이 있었기에

고민할 시간, 방황할 시간, 그 시간을 줄여

더 특별한 선택을 할 수 있었듯



이제 더 멋진 사람으로 더 멋진 특별한 선택에

조언받을 수 있는 더 큰 스승을 찾아 떠나거라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 대학을 가는게 아니라

더 특별한 삶을 살 수 있기 위해 대학은 공부하는 곳이다



네 이름 석자를 자랑스러워 하는 교수님과

네가 너희 학교의 자랑스러운 브랜드가 되거라

값어치 있는 인생을 사는 사람들은

꼭 값어치 있는 스승을 곁에 두었다는 걸 알아야 한다



대학, 사랑과 낭만, 청춘을 빛나게 하는 것도 좋지만

그런 것들로 시간을 치장하지 않길 바란다

위대한 사람들은 자신의 외모보다 자신의 꿈에 치장했고

하류의 사람들은 명품들을 걸치며 자신의 외모에 치장한다

그래서 자타가 공인하는 사람말고

평범한 사람들이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되거라



명품을 걸칠 돈으로 너의 서장을 늘여가고

명품차를 탈 돈으로 너의 친구들과 토론할 경비를 네가 내고

명품 쇼핑을 갈 시간에 너는 너의 학교 도서실로 가라



그래서 지식에 해박함으로 결핍이 없길 바란다

그것이 엄마가 꿈꾸는, 이 엄마가 바라던 대학생활이다

엄마는 늙은 나이에 대학을 갔었고

그것이 학문의 깊이보다

대한민국에서 살아남기위해 갔던 학교라면

내 딸 너는 이 엄마의 소원을 이루어주렴

배운다는 게

가르친다는 것보다 얼마나 더 행복한지

그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깨닫길 바란다



그래서 우물안 개구리가 바다를 만나

파리 목숨되는 일이 없길 바라듯

너의 대학입학은

자식을 세상에 내 놓은 흔한 몫의 일을 해낸

엄마의 자랑스러움인지 모른다



승현아. 드디어 대학을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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