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없고 선택의 문제이다.
한때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했다.
젊었을 때다.
나이가 들면서,
일에 매이면서,
일하며 사람을 상대하면서,
사람을 점점 기피하게 됐다.
친한 친구들 몇 명, 선배(형) 몇 사람 말고는 만나거나 어울릴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전혀 그러고 싶지도 않았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들과 내 가족.
이 사람들만으로도 충분하다.
충분히 만족스럽다.
마음이 허하거나 부족하다는 느낌이 없다.
지금 이대로가 좋다.
그런데 더 나이가 들었을 때도 지금과 같을지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
그땐 이른바 더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놓을걸,, 하는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다.
생각은 좀 해봐야겠다.
마음이 편한 쪽으로 계속 살 것인지,
혹시 모를 미래를 대비해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할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