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종호 교수님의 첫 책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이 좋았어요.
전 우울증과 자살이란 주제에 대해 관심이 꽤 있답니다.
힘든 시기를 보낸, 보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자연스러운 반응이죠.
그래서 이번 마음구조챌린지에도 신청을 했었고요.
나교수님의 두 번째 책 <만일 내가 그때 내 말을 들어줬더라면>은 더 좋았습니다.
교수님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진솔하게 꺼내 주셔서 그런지 더 가슴에 와닿았어요.
내용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타자의 취약성을 약점으로 여기지 말자.
누구든 취약성을 쉽게 오픈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자.
취약성은 곧 연결이며 연대다. 강한 힘이 있다.
인간은 완전하지 않다. 완벽하게 불완전하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파괴적 수치심보다는 친사회적 수치심을 주도록 하자.
그래야 그들이 원만하게 사회로 복귀하고 재기할 수 있다.
현재 마음이 괴롭고 힘들다면,
과거에 그런 아픔이 있었다면,
이 책이 큰 위로와 위안을 줄 겁니다
좋은 책 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나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