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열>
- 내 아픔을 자신의 아픔보다 더 아파하고, 내 슬픔을 자신의 슬픔보다 더 슬퍼하고, 내 기쁨을 자신의 기쁨보다 더 기뻐하는 사람. 아무리 불러도 그리운 이름. 부르면 부를수록 그리워지는 그 이름.
요즘 일은 어떠냐?
살만은 하냐?
춥단다.
덥단다.
비 온단다.
눈 온단다.
바람이 분단다.
독감이 돈단다.
운전 조심하거라.
애들은 잘 크냐?
목소리가 왜 그러냐?
고맙다고 할 일 아니다.
내가 항상 미안한 마음이다.
아들아, 울지 말거라.
......
그 많은 자식 어떻게 전부 잘날 수 있겠어요.
미안하기는요. 제가 그런 걸요.
하지만 너무 걱정마세요.
저 정말 괜찮아요.
......
#미안해요 #고마워요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