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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elizMong Dec 13. 2020

어떻게 나이 들어갈지에 대한 실질적 조언

석세스 에이징 by 대니얼 J. 레비틴 

  노화는 그저 쇠약해져 가는 과정이라고 평소에 생각해왔다면 대니얼 J. 레비틴의 '석세스 에이징'을 읽으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을 것입니다. 대니얼 J. 레비틴은 인지심리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이며 이 책에서는 노화를 신경과학, 심리학, 뇌과학의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습니다.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은 '신경'이 주어진 자극이나 경험, 학습에 따라 변화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용어입니다. 유년기 이후 약간 감소하지만, 여전히 새로운 언어나 운동 기술을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 습득할 수 있는 일정한 수준의 뇌신경 가소성을 일생동안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자는 끊임없이 발달하는 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호기심, 개방성, 관계성, 성실성, 건강한 습관을 통해서 저자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다양하게 겪게 되는 일들에 대해서 잘 적응할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삶이 끝나는 순간에 되돌아보면서 잘 살았다는 느낌을 받으려면 어떤 요소가 선행되어야 하는지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 중에 기억에 남는 내용으로는


앞으로 우리가 밟을 인생의 궤적
우리 뇌의 변화 양상
평생에 걸쳐 우리가 건강하고 바쁘게 움직이며 행복할지 여부


건강수명과 질병 수명


우리가 어떻게 나이가 들지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뇌를 구성하는 기관마다 나이 드는 속도는 다르다.


실제로 생산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가장 큰 단일결정 요인은, 
바로 성격이다.


성격의 5대 요인 차원은 다음과 같다.
제1 요인, 외향성
제2 요인, 우호성
제3 요인, 성실성
제4 요인, 정서적 안정성 대 신경증
제5 요인 경험에 대한 개방성 + 지적 능력(상상력이라 부르기도 한다.)
...
모든 성격차이는 생물학 문제다. 성격이 변하려면 반드시 뇌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
기질(temperament)과 성격(personality)의 차이



인생을 영화나 드라마에 빗대어 유전자 발현을 생각해보자.
'DNA'는... '대본'에 해당한다.
'세포'는 '배우'들이다.
'유전자 발현'은 '배우들이 대본을 어떻게 표현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배우들은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대본에 담긴 말을 해석할 수 있고, 때로는 작가마저 놀라게 할 수 있다.


종류를 불문하고 뇌졸중을 유발하는 주요 위험 인자는 고혈압이다.
따라서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뿐만 아니라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킬 목적으로도 혈압강하제를 처방하며, 비만이나 불량한 건강 상태, 뇌졸중 가족력이 있는 경우처럼 다른 위험 인자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특히 그럴 가능성이 높다.
염분 섭취 제한과 스트레스 대처법 학습, 유산소 운동과 같은 생활 습관 개선 역시 혈압을 낮춘다.


지혜란 무엇인가?
... 글뤼크 이론에서는 지혜 함양에 도움이 되는 내부 자원으로 통달, 열린 마음, 성찰, 공감을 포함한 감정조절을 꼽는다.


노화하는 생체시계, 수면위생(잠을 잘 자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

평생을 위한 운동



  한 번 읽어보면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최근까지 진행되어온 연구들을 바탕으로 작성이 되어 있어서 읽는 동안 내용에 신뢰가 간다고 느꼈습니다. 외래 진료 시  상담을 할 때도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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