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0
A.
수영, 작곡, 작사, 설계(인테리어), 암벽 클라이밍, 피아노나 다른 악기 정도? 그림이나 이런 건 깔짝깔짝 근처에 기웃거려봤는데, 앞에 언급한 것들은 발을 내딛지도 못했다.
특히나 작곡은 언제나 관심 있지만 가장 할 수 없음을 알기에 (타고난 음치이자 박치) 누군가의 전폭적인 지지가 아니라면 힘들 것 같다. 피아노와 악기도 같은 맥락. 수영이랑 암벽 클라이밍은 운동을 정말 싫어하는 내가 관심 가는 몇 안 되는 운동들. 요가도 관심 있었지만 시작할 엄두를 못 내다가 요가복을 선물 받고서야 시작한 나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시작하지 못하겠지.
언젠가 위에 언급한 것들 중 하나라도 발을 담가보고 싶다. 취미라는 게 사실 꼭 잘하지 못해도 괜찮은 거니까. 일이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