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플레적 자아 알로에겔적 관계 수분크림적 불안에 대하여
#T-R-Δ41011-N
작성일: 20XX-10-11
저자: 박참치 (유체분비 디자이너 / 정체성 점도 이론가 / 요거트전문 비평가)
적용 학제: 정체성점도이론 × 바이오윤리상상학 × 자기정체성PR학 × 소비자체액마케팅론
본 논문은 남성 자가체액을 시각적·촉각적·후각적 인상에 따라 유형화하고, 이를 현대 소비재 제품(요거트, 수분크림, 알로에겔 등)과의 유사성 차원에서 분류한다. 해당 분류는 자기인식, 성적 불안, 생산자-소비자 메타포를 해체적으로 접근하며, 향후 유사정액형 소비자의 문화적 특성 분석과 성적 자아도식 탐색에 기여할 수 있다.
인간은 왜 자신의 체액에 감정을 이입하는가?
정액은 분비물인가, 자기소개서인가?
“이건 내가 만든 요거트야”라는 미학적 오만과 환상
정액은 단지 생리적 분비물로서만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사회적 언어, 문화적 기호, 상징자본으로 작동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체액을 두고 ‘양이 많다', '묽다', '향긋하다' 등으로 자평하거나 평가받는다. 이때 정액은 본인의 정체성을 투사하는 상징기호로 기능하며, 소비자의 감성 안에서 요플레, 수분크림, 알로에겔이라는 메타포로 구분되어 인식된다.
2.1. 점도 기준
알로에겔형(투명+고점도)
수분크림형(탁도+점성 유지)
플레인 요거트형(산도+응고 경계)
2.2. 색상 및 투명도 스펙트럼
백탁도 기준표 (별도 제공)
전광투과율 실험 (별도 제공 첨부 그래프: ’선명한 나’ vs ‘혼탁한 나’)
2.3. 냄새 계열 분류
밤꽃형
아몬드우유형
아세트산형
유사정액 체계 도표 Ver. 1.0
[A군 - 요거트형]
농후하고 진하며, 자가 이미지에 대한 확신이 강한 부류다.
스스로를 건강하고 강인하게 인식하며, 타자에게의 전달 욕구도 크다.
본인도 모르게 단백질 함량을 자랑하는 경향이 있다.
[B군 - 알로에겔형]
투명하고 유연하며, 깔끔하고 위생적 이미지를 중시하는 자기인식이 강하다.
자제력이 있으며, 일정 거리의 윤리선을 긋는다.
깨끗함이 미덕이라 생각하지만, 지나칠 경우 손 소독제와 연애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C군 - 스무디형]
트렌디함과 경쾌함을 무기로, 뚜렷한 맛과 향을 자처하는 자기표현 과잉형이다.
자기애와 소비 트렌드에 민감하며, 종종 자신의 정액을 브랜드화하고 싶어 한다.
SNS 필터와 실제 점도 사이의 괴리가 존재한다.
[D군 - 물티슈형]
점도가 낮고 쉽게 퍼지는 형상으로, 자기존중감이 낮거나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부류가 속한다.
종종 농담과 불안이 뒤섞인 언어로 자신의 체액을 묘사한다.
자꾸 번지며 존재를 증명하는 타입으로, 건드릴 시 주의를 요한다.
[X군 - 변이형]
다 필요없고, 비뇨기과 진료가 우선되어야 한다.
정액은 '타자에게 보여지는 나'
분비물의 미학과 존재론: “나는 무엇을 흘려보냈는가?”
점도가 낮은 자의 자존심 vs 점성이 높은 자의 책임감
개인은 자신의 체액을 통해 자기 인식의 거울을 마주하게 된다. '내 분비물은 왜 이렇게 우울해 보일까?', '나는 도대체 무엇을 흘려보내는 인간인가?’ 등의 질문은, 자기존재에 대한 깊은 반영이다. 동시에 이러한 분비물은 '비교'의 지점에 놓이며, 점도·색·용량·냄새 등의 요소들이 타자의 기준에 노출될 때 성적 불안을 유발한다.
내 정액을 ‘제품’으로 보는 상상
성적 존재로서 ‘나’의 상품성 분석
정액의 점도와 자기존중감의 함수 관계 (r ≈ 0.74, p < 0.01)
우리는 욕망의 생산자이자, 자신의 의미를 소비하는 소비자다. 자신의 체액은 그 어떤 소비재보다도 민감하게 다뤄진다. “나는 내 체액의 마케팅 담당자다”라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인간은 자신의 정액이 가지는 상징적 가치, 시장성, 재현 가능성을 자의식 속에서 광고하고 소비한다.
인간 자본 논쟁 키워드: "우리는 결국 무엇을 흘리는 존재인가?"
시장주의 정액론 입문: "진정한 유사정액형 인간이 되기 위해선?"
광고문구 예시: “맛은 보지 마십시오. 그러나 의미는 삼키십시오.” (식약의약청 미승인)
유사정액은 단지 농담이 아니다. 그것은 문화적 기호로서 기능하며, 개인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재현하고, 욕망의 흐름을 포착한다. 앞으로 정액은 단지 생물학적 물질이 아니라, 점도와 냄새, 감정의 응축된 은유로 해석되어야 한다. 이는 개인의 ‘희석된 정체성’을 해석하는 또 다른 방법론이 될 수 있다
Barthes, R. (1972). Mythologies (Annette Lavers). Hill and Wang.
Goffman, E. (1959). The Presentation of Self in Everyday Life. Anchor Books.
Murata, S. (20XX). Stickiness and Selfhood: Viscous Metaphors in Postmodern Bodies. Kyoto Metaphysical Review.
Nakamoto, H., & Lee, D. H. (20XX). Semiotic Viscosity: How Fluids Think. Tokyo Cultural Theory Press.
Solomon, M. R. (20XX). Consumer Behavior: Buying, Having, and Being (13th ed.). Pearson Education.
박참치 (20XX). 점도적 자아형성과 유사체액의 정체성 연구. 참치실험실.
⟪정액 궁합 16종 완전 분석!! “S형과 S형이 만나면… 침대 위 대혈전? or 대합일?”⟫
일러스트계의 거장 씨리얼 박(Seed R. Park)의 ‘점도궁합 일러스트’ 2페이지 전격 수록!!
기표와 기의가 분리되는 순간,
혐오도 식욕도 모두 ‘기억된 감각’일 뿐이다.
—박참치, 《배설물과 디저트의 경계에서》 중
『정액 유형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본 검사는 성격 기반 정액 유형 자가진단 설문입니다. 각 문항에 대해 솔직하게 답해주세요.
※ 문항 수는 총 20개이며, 모든 응답은 당신의 SPERM 유형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데 사용됩니다.
1. 나는 파트너에게서 체액이 묵직하다는 평을 듣는다.
□ 그렇다 □ 아니다
2. 정액이 허공에 남긴 곡선이 나의 감정곡선과 닮아 있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 그렇다 □ 아니다
3. 나는 침묵 속에서 정점에 도달하는 것을 선호한다.
□ 그렇다 □ 아니다
4. 나는 파트너의 리드에 따르는 편이다.
□ 그렇다 □ 아니다
5. 준비운동은 반드시 일정한 호흡과 템포를 유지해야 한다.
□ 그렇다 □ 아니다
6. 정액은 감정의 요약본이라고 생각한다.
□ 그렇다 □ 아니다
7. 사정은 절제되어야 미학적이다.
□ 그렇다 □ 아니다
8. 발사 후, 주변 환경 정리까지가 하나의 의식이라고 느낀다.
□ 그렇다 □ 아니다
9. 성관계 전, 시각적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 그렇다 □ 아니다
10. 일정한 리듬보다, 순간적으로 터뜨리는 것을 더 선호한다.
□ 그렇다 □ 아니다
11. 정액이 본인의 인격을 일부 반영한다고 믿는다.
□ 그렇다 □ 아니다
12. 나는 과한 방출을 조절하지 못할 때 불쾌하다.
□ 그렇다 □ 아니다
13. 나의 방출은 누가 보지 않아도 퍼포먼스다.
□ 그렇다 □ 아니다
14. 나는 항상 일정한 속도로 끌어올리는 것을 선호한다.
□ 그렇다 □ 아니다
15. 파트너가 주도권을 갖는 것이 더 안정적이다.
□ 그렇다 □ 아니다
16. 내가 내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면 정액도 제멋대로 튄다.
□ 그렇다 □ 아니다
17. 한 방울의 사정에도 서사가 있어야 한다.
□ 그렇다 □ 아니다
18. 나는 방출 직후, 감정이 냉각되는 순간을 정확히 인식한다.
□ 그렇다 □ 아니다
19. 점성보다 발사 속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그렇다 □ 아니다
20. 나는 내 정액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없다.
□ 그렇다 □ 아니다
※ 4가지 양극 지표로 구성된 이중 나선형 진단 시스템으로, 위의 검사 항목지의 점수를 집계해 가장 높은 쪽으로 각 항을 결정합니다.
※ 본 검사는 박참치가 고안한 비정형 진단 시스템이며, 성격 유형 검사의 대중적 구조(MBTI 등)를 패러디하여 체액 심리학의 가상적 프레임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 이 진단 시스템은 실제 의학적·심리학적 효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정은 분비지만, 모든 분비가 사정은 아니다.
그러나 모든 점도는 결국 의미의 점착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