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을 더 이상 구독하지 않고,
새 글 알림도 받아볼 수 없습니다.
“라이언은 사실 프렌즈의 오랜 친구였죠”
천혜림/ 영상애니메이션 전공. 졸업 후,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캐릭터 디자인과 연출을 담당했고 게임 일러스트 디자인과 영화 조연출까지 거쳐 지난 2014년 카카오 디자이너로 입사했다.
조수호/ 대학 때 카카오에서 아르바이트로 디자인을 했던 것을 계기로 지금은 엄연한 카카오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자리매김했다.
권신혜/ 경영학을 전공하고 일반 회사에서 마케팅을 하다가 카카오 초기에 합류, 프렌즈 첫 기획단계부터 함께한 카카오프렌즈의 엄마 같은 존재다. 현재 카카오의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역할을 한다.
윤영진/ 카카오프렌즈 셀장이자 셀을 아우르는 크리에이티브 파트의 파트장이다. 이모티콘 출시 후 영상 노출방법이나 마케팅 방안을 연구한다. 원래 광고대행사에 있었던 그는 IT기업에서 직접 브랜드를 관리하고 싶다는 꿈을 안고 카카오에 입성했다.
라이언, 그것이 궁금하다!!!
1. Lion이 아닌 Ryan인 이유는?
프렌즈들은 모두 사람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라이언(Lion)’과 어울리는 사람의 이름을 찾은 게 Ryan이죠. ‘라이언(Lion)’을 ‘라이언(Lion)’이라고 이야기하기 싫었다고 할까요?
2. 왜 암사자가 아닌 ‘갈기 없는 숫사자’인가요?
프렌즈들은 모두 하나씩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서죠. 너무 완벽하면 매력이 없잖아요. 네오(고양이)는 사실 가발을 쓰고 있는데 이 가발을 자신감의 근원이라고 생각해요. 라이언도 근엄하지만 갈기가 없다는 콤플렉스 덕에 더욱 사랑받지 않을까요.
3. 라이언과 특히 친한 캐릭터가 있나요?
두루두루 친해요. 다만 라이언이 원래 왕위 계승자였다가 탈출하는 바람에 현재 보디가드에게 쫒기고 있는 중인데, 마침 검정색 양복을 입고 있는 제이지(두더지)를 보면 깜짝깜짝 놀라곤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