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서장훈 선수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혹시 김연경 선수와 서장훈 선수를 좋아하시는지?
김연경 선수가 올림픽 경기에서 보여준 엄청난 기량과 리더십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뒤에 비하인드스토리를 보니 아, 하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바가 있어 적는다.
베스트 댓글이 바로 이거였다.
성공으로 가는 길은 올곧은 직선이 아니다.
누구나 평탄한 길을 가기 원하고 직선으로 쭉 쭉 뻗어가는 삶을 살기 원한다.
하이로드를 따라가기를 원하고 승승장구 하기를 누구나 원한다.
언제나 주인공이길 원하듯 말이다.
그런 삶을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마치 로또 1등에 당첨되는 확률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우연처럼 첫 번째 숫자가 맞고 곧이어 두 번째 숫자가 맞고
그리고 연달아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여섯 번째 숫자까지,
여섯 번만 내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면 되듯이 말이다
하지만 인생은 로또처럼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니어서
여러 가지 변수, 수많은 변수들 중에
딱 6번만 연속으로 내가 원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요새 서울에 아파트 전세 한칸도 제대로 살 수 없는
로또 1등 정도는 될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인생은 수많은 갈림길이 시시각각 존재하며 선택의 연속이다.
그리고 그 결과를 확인하고 또다시 선택- 결과- 피드백... 등의 일련의 과정들이 반복되기 때문에
우리가 애초에 생각하는 성공이라는 개념 자체는 긴 호흡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판단이 들었다.
마치 로또번호나, 예전 주택복권까지 포함해서
아름답게 우리가 원하는 순차적 순번대로 1 2 3 4 5 6이 몇십여 년간 단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듯이 말이다.
물론 예제를 들기 위해서 로또를 들긴 했지만
로또 번호 자체도 사실 성공이라는 것과 병렬관계에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긴 하지만.
아무튼
너무 단기적인 악재에 매몰되어
나의 긴 호흡으로 이루어갈 내 인생을 섣불리 실패로 낙인찍지 말자는 것이다.
내게 주어진 삶의 그림을 퍼즐로 생각한다고 하면
갑자기 내게 주어진 이해가 안 되는 생뚱맞은 퍼즐 조각이
언젠가는 나의 삶의 마스터피스를 완성하는
The last one piece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단 어떠한 상황이 허락되더라도 Keep 하고 담대하게 나아가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