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에게 '용기'는 어려운 단어다. 용기를 내려면 모험을 감수해야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모험을 두려워하게 된다. 지켜야 할 것이 많을수록 내려놓기 어려운 법이고, 경륜이 쌓이는 동안 견고하게 다져진 생각의 틀을 깨는 것은 더 어렵다. 그리고 한번 넘어지면 회복하기 어려운 시기라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된다. 그래서 젊은 시절에는 모험을 추구하던 사람이라 해도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안정을 추구하게 된다.
-어른연습, 오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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