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귀뚜라미가 울어야지

귀뚜라미보일러야 고마워

by 미니민

이른 새벽 따슨물로 씻고 출근

뻐근 몸 이끌고 퇴근

따슨물에 피로 풀려 했는데


귀뚜라미 소리 울리지 않네

귀뚜라미 그 눈을 번쩍이지 않네


누구세요 보일러 코드 뽑으신 분


새벽에 내가 너무 시끄러워 뺐나요

아니면 집에 보일러가 잘 안돼서 빼보셨나요


이제는 매일같이 보일러 코드 확인 중


역시 가을에는 귀뚜라미가 노래해야

그 노래 온기 되어 온 방안을 울리지


귀뚜라미 노랫소리에 새삼 감격해

나도 감사함을 노래했네


2018.10.23 pm5:25

데이 근무 마치고 귀가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