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해도 손을 놓지않은 것으로 훌륭하다
한달동안 매일 글쓰기, 15일차다.
어느새 딱 절반에 왔다.
삼주차에 접어들며 매일 글을 쓰는 동력이 바닥을 드러내던 차다.
마침 매일 루틴을 행하기로한 사람들의 공지방에 올라온 이 사진 한장이 눈에 띄었다.
'사람들은 중간에 일을 대충하는 경향이 있다'
내얘기잖아?
중간'만' 대충하는지 조금 더 솔직해져볼 필요가 있지만 말이다.
나의 경우 꾸준한 일처리를 하는데 있어
초반에 부스터가 생길 때와 점점 예열이 되어갈 때로 두 경향을 보이는데
둘다 중간에는 잠시 주춤하는 것 같다.
그와 별개로 둘중 어떤 경우가 더 효율적이고 나와 잘 맞는지에 대해서 기회가 되면 이야기해보고 싶다. (결론만 말하면 요즘같이 기력이 예전만하지 못한때에는 후자가 체질에 맞다)
그래도 언젠가 다시 기력이 회복되며 열의를 보이는 때를 결국 맞이하게 될터이니
그 슬럼프의 시기에 어떻게 해서라든 손을 놓지않는, 일명 존버가 필요해보인다.
오늘도 인증률 지키키 존버를 위해 글을 하나 쥐어짜듯 낳아본다
.
중간에 일을 대충해도 큰일은 안일어난다.
마감이 있는 일의 경우, 이를 처리해줄 에너지가 충전된 , 혹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미래의 내가 있기때문이다.
마감이 없는 일의 경우, 두말할 필요도 없고 말이다.
중요한 건 하루도 놓지 않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