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는 일반적으로 자국 시장처럼 ‘익숙한(familiar)’ 영역에 과도하게 비중을 두는 경향이 있다. 미국 투자자의 경우, 글로벌 시가총액에서 미국 주식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이러한 편향이 특히 쉽게 나타난다.
그러나 대부분의 미국 기관투자자는 수십 년 전부터 해외 투자를 병행해왔다.
이는 국제 주식이 분산투자 효과(diversification benefits)를 제공할 뿐 아니라, 주식 포트폴리오 내 투자기회 범위(opportunity set)를 확장시킨다는 점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본 보고서는 미국 외 선진국(Developed ex-US) 시장의 구성요소를 살펴보고, 이를 미국 시장과 비교하며 시간에 따른 변화를 분석한다. 또한 이러한 시장에 투자할 근거를 평가하고, 변동성(volatility)과 환노출(currency exposure) 등 복합적인 요인들을 검토한다.
마지막으로 액티브 운용(active management)과 패시브 운용(passive management)의 역할을 포함한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비록 과거에 비해 분산효과가 다소 낮아졌더라도, 이들 시장에 대한 투자는 대부분의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여전히 유의미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1. 글로벌 비중과 성장 기회: 미국 외 선진국 주식은 세계 GDP의 4분의 1 이상과 글로벌 시가총액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따라서 이들 시장에 대한 노출은 미국 시장 외부의 성장(growth)과 혁신(innovation)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2. 분산효과와 상관관계 변화:지난 30년간 미국 주식과의 상관관계(correlation)가 상승했음에도, 비(非)미국 선진국 주식은 여전히 일정 수준의 분산효과(diversification benefits)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지역별 시장 충격(regional market disruptions) 시기에 상관관계가 약화되는 경향이 나타나며, 이는 미국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섹터(예: 산업재·소재 등)에 대한 추가 노출 기회를 제공한다.
3. MSCI EAFE 지수 구성 변화: MSCI EAFE Index는 시간이 흐르며 국가 및 섹터 비중에서 뚜렷한 변화를 보여왔다. 예를 들어, 지난 20년간 산업재(Industrials) 비중은 거의 두 배로 증가했으며, 금융(Financials) 부문은 여전히 기술 중심의 미국 시장 대비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Japan)이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영국(UK)의 영향력은 약화되었다. 현재 지수는 전반적으로 유럽(Europe) 지역에 편중되어 있다.
4. 성과 특성과 환리스크:역사적으로 비(非)미국 선진국 시장은 평균적으로 미국 주식 대비 저조한 성과(underperformance)를 보여왔으나, 특정 시기에는 미국을 초과성과(outperformance)한 사례도 존재한다.
다만, 이들 시장은 환율 변동으로 인한 높은 변동성(volatility)을 보이며,이 리스크는 헤징(hedging) 전략을 통해 완화할 수 있다.
5. 액티브 운용의 역할: 액티브 운용은 주기적으로 초과성과를 기록해왔다.2000년대 초반 이후, EAFE 지역 액티브 주식운용자(active EAFE equity managers)는 평균적으로 소폭의 초과수익(excess return)을 실현했다.
특히 동일 기간 동안, 그들은 미국 액티브 운용자(active US equity counterparts)보다 더 높은 평균 초과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Developed ex-US)의 경제는 전 세계 GDP의 약 26%를 차지하며, 전 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22%를 구성한다. 또한 일부 산업은 미국보다 해외 시장에서 더 폭넓게 분포되어 있다. 예를 들어 천연자원(Natural Resources) — 목재(Timber), 광업(Mining), 에너지(Energy) — 및 기초산업(Basic Industries) — 철강(Steel), 화학(Chemicals), 제지(Paper) — 은 30년 전과 달리 현재 미국 주식시장에서 매우 작은 비중만을 차지하고 있다.
기업과 산업의 다수가 다국적 환경에서 운영되는 오늘날, 미국 주식에만 투자하는 것은 투자자의 글로벌 성장 기회(Global Growth Opportunities) 접근을 제한한다. 따라서 이러한 기회에 보다 폭넓게 참여하기 위해서는
비(非)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
MSCI EAFE Index는 미국 외 선진국 주식시장(Developed ex-US Equity Markets)을 가장 널리 활용되는 벤치마크 중 하나이다. 이 지수는 북미(North America)를 제외한 유럽(Europe), 오세아니아(Australasia), 극동(Far East) 지역의 선진국 시장을 포괄한다.
MSCI EAFE 지수는 약 21개국, 700여 개 대형 및 중형주(Large & Mid-Cap Stocks)로 구성되어 있다.
2025년 6월 기준, 해당 지수에서 가장 비중이 큰 4개 국가는 일본(Japan), 영국(United Kingdom), 프랑스(France), 독일(Germany)이며, 이 4개국이 전체 지수의 약 58% 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40년간 MSCI EAFE 지수의 구성은 국가 및 산업 비중 측면에서 큰 변화를 겪었다. 일본과 영국은 오랫동안 최대 비중을 차지한 두 국가였으나, 시간이 흐르며 두 나라의 상대적 위치는 여러 차례 변동했다. 예를 들어, 1980년대 후반 일본은 지수 내 비중이 약 60%에 달하며 정점을 찍었으나,1990년대 초반 버블 붕괴(Market Crash) 이후 급격히 하락했다. 2005년에는 영국이 일본을 제치며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의 비중은 21%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이후 양국의 위치는 다시 역전되었다. 2025년 6월 현재, 영국의 비중은 15%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는 주요 산업 축소, 브렉시트(Brexit),그리고 다른 선진국 대비 주가 성장세 둔화(Slower Equity Growth)에 기인한다. 한편, 독일(Germany)은 통일(Unification)과 경제 확장(Economic Expansion)을 통해 지수 내에서 점진적으로 비중을 확대해왔으며, 이는 프랑스(France)와 스위스(Switzerland) 등 인접 유럽 국가의 성장 추세와도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그래프 1: MSCI EAFE 지수 내 주요국 비중 추이 (1980–2025)]
아시아 신흥시장(Asia’s Emerging Markets)에서 나타난 눈에 띄는 성장(dramatic growth)은 EAFE 벤치마크(Index)에 동일한 수준으로 반영되지 않았다. 일본(Japan)을 제외하면, EAFE 지수에 포함된 아시아 국가는 단 두 곳에 불과하며, 지수의 구성은 여전히 서유럽(Western Europe) 중심의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프 2: MSCI EAFE 지수의 지역별 비중 — 서유럽 중심 구조와 제한적인 아시아 노출]
미국내 주식시장(Domestic Market)과 해외 주식시장(International Market)의 구성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포트폴리오 분산(Portfolio Diversification) 및 성과 평가(Performance Evaluation) 시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미국 시장은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 비중이 높으며, 이 부문이 최근 몇 년간 이익(Earnings) 및 시장수익률(Market Returns)의 주요 동인으로 작용해왔다.
반면, MSCI EAFE 지수는 금융(Financials) 및 산업재(Industrials)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성장이 느리지만 변동성이 낮은(sector stability) 전통 산업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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