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95
최근의 한국 방송을 보며 조금 놀란 일이 있다.
문화권이 전혀 다른 외국인 탤런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 문제나 현상은 실질적으로 일본의 10년 전의 것이 한국에서 벌어지는 경우가 상당한데 이는 경제력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하고 한국의 경제와 문화가 그만큼 성장한 것이라 볼 수 있다.
2000년대 초, 일본 방송을 처음 봤을 때 일본어가 유창한 외국인 탤런트들의 활약에 놀란 적이 있는데 사회적으로도 일본어가 유창한 외국인들이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
영어권에서 왔다고 해서 영어로만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은 거의 없다.
관광객이 아닌 이상, 일을 한다면 반드시 일본어를 어느 정도는 해야 한다.
또한 일본인들 자체가 외국어가 능통한 사람이 적으므로 본인의 편의를 위해서는 일본어를 잘하는 편이 유리하다.
필자는 이를 한국과 비교해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라 생각하는데 선진국에서 일을 하는 외국인이 그 나라 언어를 전혀 못한다는 것은 그 나라 문화를 상당히 얕본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알파벳 문화권도 아닌 나라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안녕하세요’ 한 마디 했다는 것으로 한국어를 잘한다고 칭찬하고 더듬거리며 한국인이 영어로 말한다든지, 상대가 영어권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호감을 가진다든지 하는 것은 후진국형 사대주의로 보이며 선진국에서는 볼 수 없는 태도이다.
여기서 언급하는 것은 이 정도까지. 출판할 때는 더욱 여러 가지 예를 들겠다. 웃음
손님에게는 친절히, 거주자에게는 엄격히.
이것이 선진국의 일반적인 자세라 생각하며 일본에서는 철저히 그런 영향을 느끼고 있다.
결론은 이런 영향으로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일본어를 상당히 잘하는 편이라는 것이다.
필자도 활동영역을 넓히기 위해 제일 먼저 한 일이 일본어 능력을 높이는 것이었다.
장기적으로 생각했을 때 직접 해결을 해야 하는 것이 일상적으로 되고 언어능력이 없으면 항상 타인의 판단에 의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방송에서는 백인, 흑인 상관없이 일본어가 유창한 해외 출신 탤런트들을 흔히 볼 수 있고 정치, 사회 등 전문분야에서도 활약하는 이들이 많다.
인격적으로는 존중하되, 그 나라에 산다면 언어가 필수적으로 되는 사회적 분위기.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간혹 해외 출신의 일본어를 못해 보이는 인기 탤런트들도 있는데 착각하면 안 된다.
단지 그런 콘셉트로 활동하고 있을 뿐 실제로는 매우 유창한 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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