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움직임 여행 복기하기.3

“Yogawithping”

by 움직임 여행자

치앙마이 움직임 여행 복기하기.3


“Yogawithping”

해외에 나와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여행자의 시선과 사는 사람의 시선이 다르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여행자들의 시선은 해피하다. 부족함 혹은 작은 실수에도 이해하는 마음이 커진다. 똑같은 것을 한국에서는 불쾌하게 느낄 수 있지만, 여행에서의 시간에는 좀 더 수용의 마음이 생긴다. 어렵게 낸 시간을 스스로 나쁘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부분으로 보면, 외수 경제가 있는 곳에서의 센터 운영이 더 쉽지 않을까 한다. 계속해서 신규 수요가 있기 때문에 예약이나 노쇼 자체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그냥 당일에 와서 현장 결제해도 괜찮다고 말하는 곳이 많다. 하지만, 경험해 보지 않았기에 잘 모른다. 또 깊이 들어가면 내가 모르는 어려움도 분명히 많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이 부분은 더 수월할 것 같다. 우리나라처럼 네이버 블로그나 플레이스처럼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홍보를 하지 않아도 되니까.


한국에서 요가 지도자 선생님들이 치앙마이에 오신다면 꼭 가야 하는 곳들이 있다. 물론 나도 직접 경험해보며 좋았던 곳도 있고, 실망스러웠던 곳도 있었다. 오늘 혹은 내일이면 다시 못 볼 회원님들이기에 같은 수업을 반복하는 형태의 모습들도 있다. 물론 그것도 하나의 좋은 수업이 될 수 있지만, 조금은 달라야 하지 않을까 싶다. 친절함 부분에서도 하루짜리라는 가식적인 친절의 형태도 느껴졌다. 내가 생각하는 진짜 친절함은 회원님들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알 수 있다. 복잡하고 해결하기 어렵다고 느껴져도 노력하는 것이 진짜 친절함이다.


그런 의미에서 “Yogawithping”의 “ping” 선생님을 소개하고 싶다. 일단 공간도 청결하고 에어컨이 있는 프라이빗한 수업 형태이다. 최대 7명까지 가능하기에 더 소수에 집중할 수 있다. 발리에서처럼 원데이 클래스에서 100명의 수업이 이벤트적이고 좋았지만, 반대로 매일가는 곳이 되면 에너지가 소진될 것 같다. 결국 자주 가는 곳은 편안한 마음이 들어야 한다.


“ping” 선생님은 친절하다. 지도자로서의 시선으로 보면 수업할 때 핸즈온을 할 때가 가장 체력적으로 어렵다. 하지만 선생님은 한 분 한 분 최대한 다 잡아주려고 노력한다. 그것이 실제로 수업을 들을 때 많이 느껴진다. 종종 자신이 멋지다고 생각하는 순간을 사진 찍어주시기도 한다.


무튼, 아직 한국인 분들이 잘 몰라서 더 추천하고 싶은 공간과 선생님이다. 다른 공간에서의 수업도 느껴보면 좋겠지만, “ping” 선생님의 친절함도 경험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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