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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댕 Jun 21. 2018

반백수의 안부

두서없는 일기장



퇴사하면서 가장 걱정이 됐던건

주변 어른들의 눈초리였다


어린 나이도 아닌데 회사를 그만두고

미술학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동네 젊은이에게 던져지는

걱정스러운 덕담과 눈초리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동네 어른분들을 피해다니게 되었다


회사에서 버티지 못한 자신이

부끄럽고 한심했다


남들 다 버티고 다니는데

나만 어디가 모자른 인간이라서

3개월만에 그만두었을까

 

더 많은 일기는 

인스타그램에서 

보실 수 있어요!

@0619ab

https://www.instagram.com/0619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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