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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씨아저씨 Jan 30. 2022

청둥오리와 알락할미새

2022.1.30

오늘은 청둥오리를 만났습니다. 사실 왜가리가 자주 나타나는 지역이 있어서 보러 갔는데 만나지 못했습니다. 왜가리 만나러 지구 끝까지라도 갈 기세였던 둘째를 겨우 달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 많이 걸었는지 집에 와서 뻗어서 2시간 동안 꿀잠을 잤습니다. 



우연히 새를 하나 목격했는데 집에 와서 도감을 찾아보니 '알락할미새'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몸에 흰색과 검은색이 뒤섞여 알락달락하다고 알락할미새라 한답니다. 꼬리를 위아래로 흔들어서 빠르게 뛰어다는다고 깝죽새나 까불이새라고도 부른다네요. 1970년대까지만 해도 흔히 볼 수 있었으나 요즘에는 그 수가 많이 줄어 시골의 논이나 물가, 산속의 절에서 가끔씩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름이 참 예쁜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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