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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둥오리와 알락할미새

2022.1.30

by 공씨아저씨

오늘은 청둥오리를 만났습니다. 사실 왜가리가 자주 나타나는 지역이 있어서 보러 갔는데 만나지 못했습니다. 왜가리 만나러 지구 끝까지라도 갈 기세였던 둘째를 겨우 달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 많이 걸었는지 집에 와서 뻗어서 2시간 동안 꿀잠을 잤습니다.



우연히 새를 하나 목격했는데 집에 와서 도감을 찾아보니 '알락할미새'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IMG_0943.jpg


몸에 흰색과 검은색이 뒤섞여 알락달락하다고 알락할미새라 한답니다. 꼬리를 위아래로 흔들어서 빠르게 뛰어다는다고 깝죽새나 까불이새라고도 부른다네요. 1970년대까지만 해도 흔히 볼 수 있었으나 요즘에는 그 수가 많이 줄어 시골의 논이나 물가, 산속의 절에서 가끔씩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름이 참 예쁜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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