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 익어가는 계절

디카시-30 ㅣ 운담의 개똥철학

by 운담 유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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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 익어가는 계절




산바람


골바람


들바람, 모두 어디 갔나


고향 떠나 도시 담바람 불어


골목길 다래도 나도 익어가네




운담 유영준







내가 사는 동네 골목길 모퉁이 집엔 다래가 자랍니다.

매년 가을이 되면 탐스럽게 주렁주렁 열립니다.

일반인은 잘 모릅니다.

시골에서 다래, 머루 먹고 자란 촌놈이기에 대번 압니다.

다래덩굴에 조금만 관심을 갖고 살피면 잎사귀 밑에 주렁주렁입니다.

가을이라 다래를 보니 떠나온 고향이 생각납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문득 다래가 익어가는 만큼 나도 성숙해짐을 헤아려 봅니다.




#다래

#가을

#디카시

#창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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