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여

디카시-44 ㅣ 운담의 개똥철학

by 운담 유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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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여



저건 무슨 꽃이야


별모양이니


나팔꽃이지


되돌아 뱉은 말을 주어 담네


지난 연인, 끈질긴 그리움이여




운담 유영준








유홍초를 마주합니다.

여름과 가을 내내 피고 지고 합니다.

그때, 그 시절

지난 연인이 물었습니다.

그때는 나팔꽃이라 우겼습니다.

그래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팔꽃이 아니고 유홍초임을 깨달았습니다.

지난 시절, 그때 그 시절 대답을 주어 담으려 합니다.

그러나,

그러나,

잊히지 않는 그리움만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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