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꿈꾸며
디카시-53 ㅣ 운담의 개똥철학
가을을 꿈꾸며
마당 가득 가을을 말리네
마당 가득 기억을 말리네
마당 가득 사랑을 말리네
자식새끼 입에 들어가고 배부르면 그뿐
엄마 마음도 익어가네
운담 유영준
오늘도 이웃주민이 가을볕에 호박을 말리고 있다.
가을 햇볕이 맑고 따뜻하다.
꼭 엄마의 마음을 닮은 것 같다.
엄마의 마음은 항상 커다란 욕심이 없다.
그저 자식 입에 들어가는 것,
자식이 배부르면 그뿐이다.
내가 본 가을 풍경은 그래서 엄마의 마음처럼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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