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돛단배 Oct 20. 2022

바람.느티나무

이불 9

빵 굽는


냄새


뒤 돌아보게 돼, 다빈아 



심심하지 않게


얘기하는


다혜야 



옛집의


소중함


알았던 성빈 



네 개의 반지


약속의 반지


유림의 반지 



노란


커튼


지인이 방 



애니메이션


하루카


민석 



활보


활보


활기 우영 



평상시


그대로


성복 



태양의 



선우의 손



깨어나


일어나


어서, 라고 말해주는  수경아 




너희의 노래 하나하나를 수놓는다








문 앞


문 뒤


기다리는 신욱아 



기다리는


근형이


얼굴 



환히


불을 비춰


승태가 왔구나




맑은 


예지 



영혼의 말


'ㄹ'


온몸에 퍼지는구나, 지윤아



기다리는


전화가 있어


민우야 



두 팔 벌려


자유롭게


형준이 날개 



꿈꾸자


수정이와


손 잡고 

 


계속


부르는 


해주야



큰 나무


큰 아들 


성현아, 사랑해




너희의 가슴 하나하나를 수놓는다

이전 22화 물.구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