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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돛단배 Oct 20. 2022

버드나무.은행나무

이불 10

엄마와


둘이서


이삭이 눈물 잊지 않을게


 

우진의 노래


어느 멋진


가을날 



노래하자


지금,


민지야 



하고 싶은


말이 많단다


민경아 



가현이


사진만 봐도


떠올라 



현진이의


사랑만이


남아있어 



한걸음


한걸음


혜경아 



반달


같은 웃음


범수 



사랑한다


고백을


품었어, 수희야



사랑하고


사랑받고


사랑의 힘, 다혜야




너희의 어깨 하나하나를 수놓는다








평상시


모습


대희야



더 웃자


더 크게


수빈이와 



푸르


녹색


주인은 너, 건계 



마음


천재


수진아 



꽃향기


나는


영석 



큰소리


건호의


목소리 



밤하늘


수놓은


은별 



웃음  


우승한


영은이 



한결


같은


한별 



오늘도


나 보다


먼저, 진리야




너희의 손 하나하나를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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