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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돛단배 Oct 20. 2022

후박나무.대나무

이불 12

순범이


선물


새 양말 



꽃 물든


손발톱


호호 불어주는 윤민아 



순수함은


겉이 아닌  속,


현정 



주인공은


오직


대현이



쓰고 또 쓰는


편지


호진이가 볼 수 있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음식 하는 찬민아


 

웃음도


선물이었구나


현섭아 



딸이 있어


행복하지? 묻던


영란



계속 


불러보는


진용아 



새벽 


하늘


준영이의 별...... 뜬다




너희의 이야기 하나하나를 수놓는다









엄마 위해


바리스타


준민이



멋쟁이


포즈


정인 



아라


손은


황금손 



지혜야


빛으로


나타나 주렴 



해 뜨는


시간


수찬 



피아노


자유로운 손가락


정민아 



세현아


지금


날개  펼치고 있지? 



산 위


구름 안경


홍승 



축구


농구


정훈



새벽  창


두드리는


준혁이 




너희의 기도 하나하나를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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