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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돛단배 Oct 20. 2022

회화나무.왕벚나무

이불 11

김치찌개


맛있게


끓였어, 정수야 



함께


식사하자


건우야



라면


먹어야지


우혁아 



연극하는


다인


멋지다 



남편처럼


아빠처럼


다정한 인배 



웃음


안에


예은이가 



편히


쉬고 있을


민재야 



자전거를


탄 석준이 


모습을 그려봐



주황


빛깔


지민 



숨을 


쉴 때마다


강민아, 사랑해




너희의 발 하나하나를 수놓는다








멋지고


잘생긴


태민아 



가위


바위 


보, 민지와 



작고 여린


품 속 같은


승민 


 

강명아


또 한 번


강명아 



푸른 눈


키 큰


슬라바 



초콜릿


보면


연화


 

꽃의  빛


향기


향매야


 

보랏빛


편지


승현 



누구나


주인이 되는 


한솔이가 짓는 집



지울 수 없는


꼬릿 한


민수의...... 향기가 




너희의 웃음 하나하나를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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