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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더독스 Jan 25. 2021

Asia Tomorrow Network 2020 (1)

디지털로 연결되다

언더독스는 사회혁신 창업가를 육성하고 발굴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약 5년 간 국내외 8.7천 명가량의 창업가들을 만나 언더독스의 <사회혁신 창업 방법론>을 통해 교육과 코칭을 진행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도 더 많은 사회혁신 창업가를 육성하며 임팩트를 넓히기 위해 시도하고 있습니다. 

문화와 환경이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 사회혁신 창업가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함께 할 현지 파트너들의 도움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2018년부터 현지 파트너들을 초대하여 각 국의 사회혁신 창업 생태계에 대해 논의하고 네트워킹하는 아시아 투모로우 네트워크(Asia Tomorrow Network, 이하 ATN)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언더독스가 2020년 12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 간 '디지털로 연결되다'라는 주제 아래 진행한 3회 차 ATN을 소개합니다. 


지난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언더독스는 Asia Tomorrow Network 행사(이하 ATN)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ATN은 지난 ATN 행사들이 4일 간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던 것과는 달리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COVID-19로 인하여 국경이 닫혀 사회혁신 관계자들을 한국으로 초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언더독스는 지난 1년간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해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ATN 또한 온라인으로 능숙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파트너들을 대면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오프라인이 주는 경험과는 또 다른 경험을 온라인 협업툴을 통해 파트너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이 설레기도 하였습니다 .


이번 ATN 행사는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첫 파트는 지난 ATN 행사에 참여하였던 파트너들을 다시 만나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나누는 Asia Tomorrow Network Reunion 으로 언더독스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고하게 만들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두번째 파트는 새로운 파트너들과 만나 각 국의 사회혁신 생태계에 대해서 논의하는 Asia Tomorrow Network 2020으로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들을 통해 언더독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Asia Tomorrow Network Reunion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알려드릴게요. 




Asia Tomorrow Network Reunion


위에서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ATN Reunion 행사는 2018 ATN 과 2019 ATN에 참가하였던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ATN 리유니언의 무드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의 동창회처럼 반갑고 친밀한 느낌이었답니다. 


어떤 파트너들이 다시 2020 ATN을 찾아주었을까요? 리유니언에 참석해준 파트너들은 총 7명으로 필리핀, 미얀마, 홍콩, 일본, 영국, 캄보디아 6개국의 파트너가 참석했습니다. 서로 다른 국가를 무대로 사회혁신 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언더독스의 글로벌 파트너들, 간단하게 한 분씩 소개해드릴게요.




2019 ATN 참여자

2019 ATN 단체사진


Norby Roque Salonga

2019년 ATN을 진행하는 기간, 매일 아침 제일 먼저 일어나 행사 장소로 도착하곤 했던 Norby Roque Salonga는 이번 온라인 ATN에도 가장 먼저 도착했습니다. Norby Roque Salonga는 필리핀 The WHY Consulting의 CEO이며 Lasallian Social Enterprise for Economic Development에서도 Development Specialist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언더독스 글로벌 코치 트레이닝을 수료한 언더독스 파트너 코치로 언더독스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파트너입니다.


Loem Lida

Loem Lida 역시 2019 ATN 참여자로, 캄보디아의 여성 창업가를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인 SHE Investments의 공동 창업가이자 언더독스의 글로벌 파트너 코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도 Ecothon for Sustainable Consumption and Production in Cambodia 에서 파트너 코치로 활약했습니다.


Mya Myo Chel

캄보디아에 Lida가 있었다면 미얀마에는 Chel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PS Business School에서 Head of Mandalay Branch로 교육자로서 사회혁신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는 Chel 역시 언더독스 파트너 코치 트레이닝을 수료한 후 Lida 와 마찬가지로 Ecothon for Sustainable Consumption and Production in Myanmar 에서 파트너 코치로 활동했습니다. 


언더독스의 다른 글로벌 파트너 코치들도 확인하고 싶다면? 


Shingairai Masango

Shinga는 영국의 Sheffield Hallam University의 Y Accelerator Programme Lead로 활동하고 있는 2020 ATN 참여자로, 이번엔 아시아를 중심으로 고려된 Reunion 시간에 영국은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켜 참석해주었습니다.




2018 ATN 참여자

2018 ATN 참가자 단체사진


2년의 시간이 지나 다시 한 번 ATN을 찾아준 고마운 참여자들도 있었습니다.


Gomer Padong 

Gomer는 필리핀에서 Institute for Social Entrepreneurship in Asia에서 Program and Development Cooperation Specialist로 활동 중인 2018 ATN 참여자입니다.


Cheryle Wong

마찬가지로 2018년 참가자인 홍콩의 Cheryle Wong은 청년들에게 사회혁신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Good Seed를 대표해 2018 ATN에 참석했었는데, 현재는 홍콩대학교에서 사회혁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Senior Project Officer로 일하고 있습니다. 


위의 반가운 손님들이자 각 국 사회혁신창업 생태계의 전문가들이 ATN 2020 의 리유니언에 참석한 상태로 언더독스와 7명의 파트너들은 각 국가를 대표하여 사회혁신 창업 생태계 내 관계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를 공유하였습니다.


오프라인 교육이나 행사를 진행할 수 없는 갑작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많은 파트너들이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사회혁신을 계속해나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바뀐 것이 한편으로는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언더독스와 각 국가의 파트너들이 함께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협력할 수 있는 지점을 만들어나간다면, 오히려 전에는 생각지 못했던 방법으로 임팩트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2020 ATN Reunion 단체사진




Asia Tomorrow Network 2020  


Day 1


ATN 리유니언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ATN 2020을 시작하였습니다. ATN은 언더독스와 함께 글로벌을 무대로 사회혁신 창업 교육을 진행하고 사회혁신 생태계를 지원할 파트너들을 처음 만나는 시간이었기에 매우 설레었습니다. ATN 2020에는 몽골, 홍콩, 필리핀, 네팔, 일본, 파키스탄, 베트남, 오스트레일리아 8개국의 총 14분의 파트너가 참석해주었는데요. 여러분들에게 언더독스가 ATN 2020에서 새롭게 만나게 된 파트너들을 소개합니다!


몽골 

- Bolormaa Luvsandorj(Kite Mongolia LLC, CEO)

- Uyanga Enkhbold(Women Entrepreneur Mentors Club, Manager)

네팔

- Hema Shrestha

베트남

- Tran Dieu Anh (PAPA's, CEO)

홍콩

- Dorothy Lam (Dream Impact, Co-founder)

- Michael Ip (Dream Impact, Youth Empowerment)

- Cheryle Wong (The University of Hong Kong, Senior Project Officer)

필리핀

- Gomer Padong (Institute for Social Entrepreneurship in Asia, Program and Development Cooperation Specialist)

- Maria Zunally Rapada (De La Salle University, University Lecturer and LSEED mentor)

일본

- Yuko Motoki (ETIC, Social Innovation team)

- Naho Kawashima (ETIC, Social Innovation Team)

- Kiichi Ohshima (very50, Customer Success Director) 

파키스탄

- Komal Tariq (Social Innovation Lab, Design & Strategy Lead)

호주

- Tiah Goldstein (Interwovenhq, Founder)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ATN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Social Innovation and Social Economy Scene in Korea


가장 먼저, 각 파트너가 그들의 나라의 사회혁신 생태계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지만, 한국의 사회혁신 생태계에 대해서는 알기 힘들것이라 생각하여 한국의 사회적 기업의 역사와 현재 한국의 사회적 경제의 주체들은 누가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언더독스의 발표가 끝난 후에는 각 파트너들이 그들의 나라에서는 사회적 기업이 현재 사회적으로 어떤 위치에 있는지, 정부로부터는 어떤 지원을 받고 있는지 등에 대하여 나누었습니다.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온라인을 통해 어떻게 글로벌 사회혁신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Underdogs History and Now


첫번째 세션을 통해 한국의 창업 생태계와 사회혁신 상황에 대한 파트너들의 이해도를 높였다면, 두번째 세션은 언더독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었습니다. 파트너분들 중 언더독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분들도 있지만, 언더독스의 창업방법론은 무엇인지, 어떤 사회적 임팩트를 만들어내는지 모르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준비한 세션입니다. 




Meet Korea's Social Enterprise


언더독스는 여러 경험을 통해 온라인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참가자의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세션의 내용과 형식을 다양하게 진행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파트너들을 위해 준비한 이번 세션은 한국의 사회적 기업가를 초대하여 각 기업의 히스토리와 기업가의 입장에서 바라본 한국의 사회혁신 생태계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언더독스는 PAPERPOP (페이퍼팝)의 박지희 이사님과 Korean At Your Door(코리안앳유어도어)의 김현진 대표님을 초대하였습니다. 두 기업은 각각 언더독스가 운영하는 KT&G 상상스타트업캠프 1기와 2기를 통해서 언더독스의 스타트업 교육을 수료한 기업들로, 언더독스의 자랑스러운 크루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두 기업이 어떤 사회적 임팩트를 내는지 확인하러 가볼까요? 


페이퍼팝


페이퍼팝은 골판지를 이용하여 가구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페이퍼팝은 박대희 대표가 독일 전시회에서 골판지가 벽으로 사용된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종이 가구를 판매함으로써 저렴한 플라스틱 가구와 재활용이 불가능한 MDF 가구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페이퍼팝의 소셜미션입니다. 페이퍼팝의 모든 제품은 종이를 재료로 하기 때문에 버려질 때도 종이로 분류됨으로써 자원을 순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페이퍼팝의 휴대용의자


플라스틱 폐기량이 증가하는 문제는 한국 뿐만 아니라 파트너들의 국가에서도 심각한 문제였기 때문에 파트너들 또한 큰 관심을 가지고 발표에 집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파트너들은 페이퍼팝이 환경 문제 중에서도 이사 시 버려지는 플라스틱 가구에 집중을 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높은 질과 합당한 가격의 종이 가구를 플라스틱 가구의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 인상 깊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코리안앳유어도어  


파트너들에게 한국의 두 번째 사회적 기업으로 소개된 코리안앳유어도어는 국내의 시각장애인들을 튜터로 고용하여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회사입니다. 김현진 대표는 시각장애인의 54%가 마사지사로 일을 하고 있지만, 그중 98.5%가 다른 일을 하기를 원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시각장애인의 고용 다양화를 소셜미션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현재 코리안앳유어도어는 150명의 국내 시각장애인을 고용하고 있고 그들은 전문적인 한국어 튜터로써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현장에 투입된다고 합니다.



언더독스가 ATN 2020에 코리안앳유어도어를 초대한 특별한 이유는 코리안앳유어도어의 비즈니스가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어를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국내 시각장애인들에게는 마사지사 이외의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며 글로벌한 임팩트를 만들어내기 때문이었습니다. 파트너들은 글로벌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코리안앳유어도어의 발표를 흥미로워하며 경청하였고 다른 나라의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며 어려움은 없는지 물어보기도 하며 세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세션을 마치며...

언더독스는 페이퍼팝과 코리안앳유어도어의 기업가를 파트너들에게 소개해주는 시간을 가지며, 한국의 사회적 기업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회적 기업을 위한 정책이 발달한 한국에는 다양한 소셜미션을 위해 기발한 아이템과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2020년부터 시작된 언더독스의 글로벌 웨비나도 이러한 바람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언더독스의 글로벌 웨비나는 한 웨비나 당 하나의 사회적 임팩트를 선정하여 이를 비즈니스를 통해 구현해낸 기업가들을 초청하여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두 달에 한 번씩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놓치지 마세요! 


언더독스의 글로벌 웨비나, 궁금하다면? 




Virtual Tour: Seoul Innovation Park


첫날의 마지막 세션으로는 언더독스 사무실과 사회혁신파크 내 위치한 다른 사무실들을 파트너들에게 소개하여 주는 버츄얼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버츄얼 투어를 시도해보는 것은 언더독스에게도 처음이었기에 떨렸지만, 비즈니스가 만들어지는 공간인 사무실을 방문함으로써 한국의 사회적 기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직접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여 준비해보았습니다. 또한, 파트너들에게도 온라인으로 다른 나라의 사무실을 방문하는 새롭고 즐거운 시간을 주고 싶었답니다. 그러면, 가장 먼저 언더독스 사무실로 가볼까요?


공유 워킹 스페이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언더독스 직원들


언더독스 사무실을 방문하니, 직원들이 사무실뿐만 아니라 사무실 밖의 공유 워킹 스페이스에서도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COVID-19을 조심하기 위해 다들 마스크를 쓰고 업무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그 중 홍연진 마케팅 매니저에게 사무실 밖에 나와 일하는 이유와 그렇게 일할 때의 좋은 점에 대해서 인터뷰 해보았습니다. 홍연진 마케팅 매니저는 "사무실 이전 전이라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밖에 나와 일을 하면 더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좋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어스맨의 권두현 마케팅 팀장님


언더독스 사무실을 지나 이웃 사무실인 어스맨(EARTHMAN)을 방문하였습니다. 어스맨의 권두현 팀장님께서 흔쾌히 사무실을 보여주시며 어스맨이 판매하고 있는 상품과 브랜드에 대하여 소개해주셨습니다. 어스맨은 공정무역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파키스탄, 스리랑카, 라오스의 5천 여명의 생산자들과 한국의 소비자를 연결하는 공정무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파키스탄과 스리랑카에서는 건과일을. 라오스에서는 전통방식으로 직조한 직물과 수공예 품을 거래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스맨이 진행한 프로젝트

언더독스가 어스맨을 ATN에 모신 이유는 미얀마, 필리핀, 파키스탄 등 아시아의 개발도상국의 파트너들이 어스맨의 공정무역에 대해 관심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언더독스가 진행한 어스맨의 인터뷰 짧게 함께 확인해볼까요? 


언더독스: 어스맨과 같은 사회적 기업이 ATN 참가자와 같은 중간지원조직에게 가장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가요? 

어스맨의 권두현 팀장님: 공정무역은 결국 거래를 통해 소셜 임팩트가 확산되는 모델이에요. 그래서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좋은 지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를 해준다던지 소비자 파트너 단체 등을 연결해 준다던지 하는 방식이 가장 좋은 지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더독스는 어스맨을 인터뷰를 하며 언더독스가 사회혁신 창업가를 지원하는 조직인 만큼 사회혁신 생태계 내의 각 관계자들을 잘 연결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에 힘써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한국사회투자의 이순열 본부장님


그다음으로는 한국사회투자 사무실을 방문하였습니다. 한국사회투자는 사회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컨설팅과 투자를 지원하는 기관입니다. 이순열 본부장님께서는 한국사회투자 부서가 임팩트 투자, 액셀러레이팅과 비즈니스 컨설팅, PR, 오퍼레이션 팀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소개해주시며 각 부서에서 어떤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설명해주셨습니다. 


이순열 본부장님께도 어스맨과 마찬가지로 파트너들이 궁금할만한 질문을 선별하여 여쭤어보았습니다. 특별히, 한국사회투자는 많은 창업가들에게 필요한 펀딩을 지원하는 기관이기에 파트너들 또한 인터뷰에 집중하여 주었습니다. 


언더독스: 사회혁신 기업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업무를 진행하는 입장에서 사회혁신 기업에게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고 미래에는 무엇이 될까요? 

한국사회투자의 이순열 본부장님: 사회혁신 기업에게 소셜 임팩트를 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지속가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업의 지속가능성은 해당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있으며 이것이 우리가 비즈니스 컨설팅, 액셀러레이팅, 투자를 지원하는 이유입니다. 미래에 사회혁신 기업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코로나 이후에 어떤 접근법을 가질 것인가'입니다. 국가 간뿐만 아니라 지역 간 이동하는 것이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으로 사업을 전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첫째날을 마치며...

ATN 2020 참가자 단체사진


이렇게 첫 번째 날은 파트너들에게 언더독스가 만들어진 배경과 현재 어떤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언더독스가 어떻게 사회혁신 창업가들을 육성하고 지원하는지를 먼저 파트너들에게 알려줌으로써 언더독스에 대한 친밀도를 증가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파트너들이 한국의 사회혁신 생태계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준비했던 국내 사회적 기업가와의 만남과 사무실 버츄얼 투어도 기억에 남습니다. 세션이 지루하지 않도록 인터뷰와 버츄얼 투어와 같이 세션의 형식에 변화를 주면서 진행하였는데 이러한 언더독스의 노력이 잘 전달이 되었는지 파트너들의 높은 집중력을 볼 수있었습니다. 그러면 ATN2020의 둘째 날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2편에서 만나요! 




언더독스는 국내외 혁신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며 창업 전반을 지원하는 창업 콘텐츠 & 커뮤니티 기업입니다. 2015년 설립되어, 전현직 창업가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개발한 실전형 창업교육 콘텐츠로 8,000여 명의 혁신 창업가들을 배출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자체∙기관∙기업과 함께 실제 창업에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 및 코칭을 제공하고, <사관학교>, <언더우먼> 등 자체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언더독스와 함께한 1,060개 창업팀 중 69개 팀이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었고, 예비 사회적기업은 22개, 4개 창업팀은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습니다. 언더독스는 이러한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3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습니다. 전 세계 25개 도시 37개 파트너와 협력하며 글로벌 사회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홈페이지: www.underdogs.co.kr

• 페이스북: facebook.com/underdogsgroup

• 글로벌 페이스북: facebook.com/underdogsglobal/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underdogs_h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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