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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편덕후 Jun 11. 2018

남편덕후 그림일기 024

종수 의원 OPEN

손을 따기 전에는 심하게 부부싸움을 해야 할 거 같아!
우리 종수님 마음 약해서 세게 찌르질 못하시고 벌써 세 번째 찌르신다......
어젯밤, 종수님이 보약이라며 사오신 자연산 표고버섯을 허겁지겁 구워 먹은 게 화근이었다.
계속 어지럽고 답답한 게 체한 거 같아서 결국 자수 놓던 실과 바늘을 꺼낸 것이다.
결국 허준 뺨치는 명의 종수 의원님 덕분에 손 따고 토하고 한숨 잤더니 다 나았지만!
밤늦게까지 지압에 안마에 꿀물까지...
요즘 노래 1도 모르는 종수님인데 힘드셨는지 이렇게 흥얼거리고 계시네.
“행복하자~아프지 말고~”
종수님...멜로디 그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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