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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편덕후 Jul 01. 2018

남편덕후 그림일기 035

신비


주말 저녁, 각자 할 일을 챙겨서 카페에 간다.
열심히 집중을 하다가 시선이 느껴져서 돌아보면
나를 보고 빙긋이 웃고 계신 종수님!
“어떻게 이런 사람이 내 옆에 있을까...”
자주 이렇게 얘기해주시니 이제 나도 비슷하게 생각하게 되네.
어떻게 이런 사람이 내 옆에 있을까. 손도 많이 가고 힘들게 하는 나인데. 나중에 나한테 지쳐서 “어떻게 이런 사람이 내 옆에 있을까????”하며 하늘을 원망하시지 않도록 내가 잘해야겠다. 귀한 남편이 내 옆에 있는 지금이 기적임을 잊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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