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뜨뜨 미지근한 물 말고
아뜨 하게 만드는 뜨거운 물 말고
찬물에 티백 하나 넣고 기다린다
온도를 높이려 잔을 손으로 감싸안아도
어디서 약을 팔아 하는 표정으로 꼼짝도 안하는게
이건 마치 너와 내가 밀당하는 느낌이다
내가 네게 정성을 들여 마음을 얻고
그 마음이 내 마음에 좋아라고 문을 두드릴 때까지
나는 얼마나 나를 우려내고 우려내야 하나
시, 시, 시 또 다른 나와의 만남 나를 찾는 과정/꿈은 계속 되어야 한다는 믿음/사소한 오늘은 없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