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코코 그리고,
모닝커피 대신 아사코코로 바꿨더니
아침이 아주 달달해졌다.
설명서의 분량대로 하니 너무 달아서
우유와 코코아 믹스의 분량을 조절했더니
이제 적절한 달달함이 맞춰졌다.
뭐든 서로 익숙해지기까지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버브에서 데려온 원두와도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오늘은 라떼로.
밖은 추워도 종일 집에서 보내는 날이면
이상하게 차가운 라떼가 좋더라.
커피 하니 갑자기
길 가다 발견한 블루보틀 자판기가 생각난다.
주차장 한 귀퉁이 홀로 서있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다.
자판기 근처에 블루보틀 카페가 있긴 하지만
왠지 자판기에서 사면 더 재미날 것 같다.
조만간에 다시 가 보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