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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사기 Jan 11. 2022

도쿄 일상

비 내리는 날,

#11

비 내리는 월요일,

외출하고 돌아오는 길에 잠시 신사에 들렀다.

비도 내리고 이쯤이면 한산하겠다 싶었는데

나처럼 생각한 사람이 꽤 있는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오늘은 새해 소원은 빌지는 않고

소소한 고민거리들만 주절거리다 왔다.

빌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주절주절하고 나면

마음이 한 결 편해지는 것 같다.

오마모리를 하나 사려다 줄이 너무 길어

그건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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