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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사기 Jan 14. 2022

도쿄 일상

코코아,

#14

지난번에 샀던 코코아가 마음에 쏙 들어

다시 같은 걸로 데리고 왔다.

그랬더니 요즘은 아사 코코에서 오야스미 코코까지

아침과 밤이 코코로 시작해서 코코로 끝이 난다.

겨울날 이불 속에서 즐기는 달달함이

은근 행복하다.

요거트도 어느새 상미기간의 끝자락에 있었다.

이걸로 냉장고의 모든 음식이 정리되었고,

내일은 마음먹고 장을 보러 갈까 한다.

마르쉐에 들러 야채도 듬뿍,

아니 적당히 먹을 만큼만 사 와야지.

일주일이 또 후다닥 흘렀다.

토요일은 늦잠을 잘 수 있다 생각하니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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