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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사기 Jan 25. 2022

도쿄 일상

일하는 하루,

#25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종일 일을 하며 보냈다.

일하기 싫은 날은 잠깐 쉬어가듯

일이 잘 되는 날은 또 속도를 내줘야 한다.

눈이 조금 아프긴 하지만,

일을 끝내고

편안한 마음으로 샤워를 마친 뒤

이불 속으로 들어오니

아주 알찬 하루를 보낸 것처럼

마음이 홀가분한 게 기분이 좋다.

10시에 자려 했더니

동생에게 연락이 오는 바람에

한 시간이 후다닥 흘러버렸다.  

부산 여행 가고 싶다는 말에

부산 가서 먹고 싶은 음식을 이야기하다 보니

갑자기 출출해졌다.

순두부도 먹고 싶고, 아나고회도 먹고 싶고.

부산 여행을 하는 날이 언제쯤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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