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달아 연휴 기분,
#28
오랜만에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잊지 말고 떡국 먹으라고.
카렌다에 분명 구정이라고 표시해두었는데
또 깜빡하고 물어보니 주말부터 연휴라 했다.
오후가 되니 집에서도 연락이 왔다.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를 주고받고 나니
덩달아 마음이 또 연휴 기분이다.
1월 1일에 먹지 않았던 떡국은
2월 1일은 먹어줘야 할 것도 같고
마음은 만두도 빚고 싶지만
그것까진 아무래도 힘들겠지.
떡국 하니 갑자기 떡볶이 생각도 나네.
아무래도 내일은 한국 마트에 들러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