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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는,
#33
늘 먹던 데로 했어야 했다.
갑자기 무슨 식탐이 생긴 건지
거기에 당근은 왜 넣은 건지
냉장고의 남은 야채 처리 타임도 아닌데.
암튼, 원래 먹던 양념 분량이면서
라면까지 더했더니 양만 늘어났고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라면까지 퍼졌다.
결국 오늘의 떡볶이는
내가 그리던 그 떡볶이가 아니었다.
다시 봐도 양도 너무 많고
떡볶이에 욕심이 가득인 것 같아
자꾸만 웃음이 난다.
여행•요리•일상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