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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사기 Sep 07. 2022

도쿄 일상

타코야끼,

#249

산책길에 있었던 긴다코가 문을 닫은지

어느새 1년이 훌쩍 넘은 것 같다.

가끔 출출할 때 가게 앞의 간판을 보면

그대로 지나칠  없어 

  세트씩  오곤 했는데...

내가 주로 다니는 산책길의 긴다코는 사라졌지만,

그래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긴다코가 또 하나 있긴 하다.

며칠 전 우연히 그 앞을 지나가다

타코야끼 가게 앞에 발을 멈추고

바로 한 세트 사 왔다.

요즘 거의 모든 물가가  올랐는데 

타코야끼는 가격이그대로라 

놀랍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다.

그렇게 타코야끼를 먹은 지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이 밤에 또 타코야끼 생각이 난다.

지금 사러 가긴 너무 늦었지만.

요즘은 이상하게 밤만 되면 자꾸만 식욕이 돋는다.

안되겠다.

시간이 더 늦기 전에 군것질거리라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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