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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사기 Sep 11. 2022

도쿄 일상

일욜 밤은,

#253

여긴 추석 연휴가 아닌데

왜 덩달아 계속 쉬고 싶은 건지

월요일이 다가오는  

괜스레 싫은 밤이다.

계획이 틀어져 기대했던 

9월의 한국행도 힘들어지고 

틀어진 일들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없고.

조금 어깨가 쳐지긴 했지만

뭔가 변화가 필요한 건 분명한 것 같다.

마음이 무거워 그런지 요 며칠

자꾸만 달달한 것만 당긴다.

그랬더니 이번엔 마음이 아니라 

배가 무거워졌다.

모르겠다.

오늘은 아무 생각 없이 

침대 속에서 뒹굴뒹굴하며 

영화나 한 편 보다 그대로 잠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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