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쯤 휴일 같은,
#263
가끔 한밤중에 잠에서 깨면
다시 잠들기 힘들 때가 있다.
어제가 그랬다.
눈을 뜨니 2시 반이었다.
몸은 무겁고 정신도 맑지 않은데
눈을 감아도 잠은 오지 않는 상태랄까...
결국 해가 완전히 뜨고 나서야 잠을 잘 수 있었다.
덕분에 하루가 눈 깜짝할 사이 흘러버렸고.
이번 주는 월요일과 금요일이 휴일이라 그런지
중간의 화, 수, 목요일도 반은 휴일 모드 같다.
컨디션이 조금 안 좋긴 하지만,
내일만 지나면 삼일 연휴라 생각하니 그래도 힘이 난다.
오늘은 한밤중에 깨지 않도록
조금 늦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