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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사기 Oct 25. 2022

도쿄 일상

휴식 시간,

#297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는 말은

자연스레 몸을 움츠려들게 한다.

앞으로는 익숙해질 말이긴 하지만

갑작스럽게 싸늘해진 날씨에

오늘은 유카담보의 스위치를

켜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따뜻한 티와 크림치즈 샌드를 더해

오후의 휴식을 즐겼다.

은은한 향의 트로피컬 블랙 티도

오랜만에 꺼내든 자그마한 티팟도

깔끔하게 떨어지는 티잔도

평온한 오후에 더없이 잘 어울렸다.

휴일이 지난 지 이틀도 안되었는데

다시 휴일같은 나른한 오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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