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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사기 Oct 26. 2022

도쿄 일상

반가운 재오픈,

#298

츠타야 서점이 폐점한 자리에

7월에 문을 닫았던 맞은편 마트가 재오픈을 했다.

재오픈이긴 하지만 마트의 이름도 스타일도 달라져

신선한 느낌이 가득했다.

장을 보러 나온 길이 아니라

일단 대충 한 바퀴 둘러만 보았는데

도시락이나 소포장 식품이 다양해져

예전보다 훨씬 볼거리도 살거리도 풍성해졌다.

규모가 작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았다.

여긴 편의점과 소규모의 마트가 한곳에 모여있어

앞으로 식품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 같다.

건전한 경쟁은 소비자를 행복하게 만드니

살짝 기대를 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산책을 하면서도 마트에서 봤던

 크리스피 도넛이 자꾸만 가물거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시 들렀다니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는 품점이다.

피자도 은근 괜찮던데 밤이라 너무 무겁고...

아쉽지만 내일 다시 와야겠다.

아무래도 여긴 참새 방앗간 느낌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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