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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사기 Dec 20. 2022

도쿄 일상

감사한,

#353

일요일,

따뜻한 카드와 함께 멀리서 선물이 도착했다.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예쁜 컵,

섬세한 그녀의 선물이 마음이 참 고마웠다.

예쁜 컵은 오늘 아침

모닝커피를 마실 때 사용하려다 말고

그대로 거실 한편에 두었다.

왠지 모닝커피만으로 시작하기엔 아쉬운 것 같아서.

역시 그럴싸한 모닝 세트를

곁들이는 게 좋을 것 같다.

팬케이크나 프렌치토스트도 괜찮을 것 같고,

이왕이면 과일을 곁들여 볼륨감도 더해주어야지.

깊어가는 밤에 예쁜 컵과 함께할

어느 날의 여유로운 아침 식사를 상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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