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앞두고,
#360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었다.
메이플 시럽을 곁들이고 키위를 더했더니
그럴싸한 아침상이 완성되었다.
내일만 일을 하면
6일간의 연말연시 연휴가 시작된다.
이맘때가 되면 늘 한 해를 마무리하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었는데
올해는 뭔가 흐지부지한 느낌이다.
실은 반성할 일은 아주 많다.
계획한 일들 중 거의 대부분은 이루지 못했고
어느 시점부터는 마음을 내려놔서 그런지
스스로를 재촉하는 일도 없어졌다.
마음은 편안하지만
이 편안함이 정말 편안한 것인지 아닌지는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
이번 연휴 동안은 조금 깊이 또 차분히
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게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