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적으로 귀찮은 날의,

소소한 일상

by 우사기

대체적으로 귀찮은 날의 밥상,

국 없는 날이 점점 늘어나고

온통 간단한 것들 투성이지만

그래도 식사를 거르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낫또에 호시 우메

그리고 밥 위엔 후리카케를 솔솔.

여행 때 데려온

호시 우메 (건조 매실)가

예상보다 훨씬 맛있다.

은근 김과 잘 어울려 오니기리도 좋고,

귀찮은 날에는 도움이 된다.

오이와 무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시오콘부(소금다시마)를 더해

30분 냉장실에.

후다닥 만드는 아사즈케 (야채절임)

또 하나의 큰 도움이 되어주는

컬리의 통밀 식빵.

통밀 식빵에 치즈를 한 장 올린 후

오븐 토스터에서 4분 구운 뒤

반으로 접어 커피와 더하면

간단 아침 완료.

귀찮은 날의 식단이긴 하지만

이게 또 은근 중독성 있게 맛있다.

조금 덜 귀찮은 날에는

샐러드를 곁들여서.

이러면 대체로 귀찮은 날의

나름 완벽한 아침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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